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여행갔다와서 새삼 느끼는거지만
진짜 엉덩이 가벼운 남자다
신발에 모래 묻은거 내가 털어도 되는데
엇 모래! 하자마자 바로 자기가 숙여서 모래 털어주고
식당에서 젓가락 떨궜는데 충분히 내가 주워도 되는 거리였음
내가 주우려고했는데
걍 떨구자마자 1초만에 옆자리인 본인이 바로 수그려서 주워주고
필요할거같은 휴지,소스, 앞치마 등등
먹기전에 빠릿빠릿 다 챙겨서 가져와서 세팅해주고
말도 안했는데 뭔가 필요한거같은 눈빛이면
바로 눈치채서 식당 훑어보고 챙겨주고
청소, 설거지도 제일 빠르게 일어나서 제일 먼저 치우고
정말 게으름이란없고 엉덩이가 가볍고
행동이 빠릿빠릿하고..
최고야ㅋㅋ
만난지 3년넘음
3년넘었으면 안할법도 한데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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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이면 이제 결혼 급한 나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