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직장인인데 약속 있는 거 얘기하려니 눈치보여

애인은 일찍 취직한 케이스고 난 올해 졸업해서 거의 바로 쭉 알바하다가 이번 달부터 그만두고 백수 상태야 알바를 주 5일 하다보니 알바하는 동안 친구를 못 만났었어 원래도 집순이라 밖을 안 나가긴 함 쨋든 그래서 여태 못 만났던 친구들이랑 약속이 생기고 있는데 오늘도 애인은 일 때문에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는데 나는 친구 만나러 간다하기가 뭔가 눈치보여. 애인은 눈치 준 적 없긴 한데 그냥 그래 미안한 마음도 드는 거 같고

[둥이1]

왜 미안해 친구만난다고 애인 안만나는것두 아닌뎅

[글쓴둥이]

남친은 일로 스트레스 받고 피곤해하는데 나는 놀러 다니니깐 뭔가 그래...

[둥이1]

그걸로 뭐라하는게 더 이상함 넘 신경쓰지마

[둥이3]

너가 일시키는것도 아닌데 술에 꼴아서 연락 안되는거 아닌이상 ㄱㅊ음

[글쓴둥이]

아 나는 항상 술 없이 저녁만 먹고 헤어지긴 해 애인도 나한테 왜이리 일찍 집 가냐고 묻긴 함ㅋㅋㅋㅜ

[둥이4]

여태 너도 친구 잘 못 만났는데 뭐 애인한테 미안할 건 아니지

[둥이5]

이런걸로 철없다고 하는 사람을 거르면 되니까 눈치보지 말기~~

[둥이5]

걔가 일찍 일을 시작한거지 쓰니가 떠민건 아니잖아~~

[글쓴둥이]

그치? 말했더니 잘 다녀오라고 하더라구!!! 남친은 안 그럴 사람이긴 한데 괜히 나 혼자 미안했엉...

[둥이5]

웅 그리고 눈치 자꾸 보면 인성 덜된 인간들은 지가 갑인줄 알더라구
이번 일이 아니라도 쓰니가 잘못한게 아닌 이상 눈치보거나 신경쓰지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