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해서 연락중인데
외모 취미 성격 취향 가치관 직업 등등등 전부 맘에 들고 서로 괜찮음
말도 잘통하고 말투도 다정하고 둘다 ENFJ라서 눈치도 빠르고 배려를 잘함
여기서 부터 단점 시작인데
지금 썸탄지 몇주되서 누가봐도 서로 ENFJ라
다정함+그런 행동들 더해져서 사귀는거 같이 보이거든?
난 여자고 이 오빠는 남잔데 절대 고백을 안하는 성격이래
평생 대시만 받아와봤대
근데 나도야 그래서 고백이란걸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만약 상대가 원한다면 해줄순 있는데 이미 마음이 다 보이는 상황에서 굳이 싶거든
고백을 해달라는게 눈에 보여서 좀 싫기도 하고?
근데 놓치기는 싫은 상황..
난 계속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표현했는데 고백만 안한거야
전화 한 50분 하다가 애매하게 표현하길래
난 오빠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날 곤란하게 하는 대화들을 꺼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당황스럽다
그럼에도 내 마음을 알고싶다면 난 존경할 부분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고
그 사람이랑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내가 오빠 맘에 모든걸 맞추거나 좋아할수 없겠지만
힘든 일이 찾아올 때마다 서로 현명하게 해결하면서 재밌게 만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오빠 생각이 다르다면 알수 없는 일이겠지만
아니라고 해도 존중하니까 아침까지 일단 푹자고 (오빠가 술마시고 전화온 상태-소주3병 마심..난 멀쩡;;)
일어나서 생각해보고 난 오빠를 좋아하니까 나랑 재밌게 앞으로 지내볼 생각이 있다면 연락해주고
그게 아니라면 더이상 오해하지 않게 연락하지 말아주면 좋겠다, 마음은 며칠 아프겠지만 오빠가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기도하고 싶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 이렇게 말했거든
굳이 굳이 3병 마신 사람한테 저런말 한 이유는 계속 내 마음을 모르겠대
난 계속 말을 했었는데............. 플러팅도 엄청 했었고
그냥 취해서 나한테 좋아한단 말을 듣고 싶은건가 싶었고
그냥 해주기가 싫은.. ? 그런 느낌.. 이여서 이렇게 답해버렸어
좀 후회되기는 하는데 어떤거같아 만나지말까..?
내가 너무 테토녀 스타일이고 이오빠는 에겐..? 이라해야하나 아무튼 그래.......
평소에 대화할땐 자상하고 배울점이 많은데 술마셔서 이런건가
내일 연락 안와도 엄청 크게 내 말에 후회가 있을 것 같진 않은데
같이 지낸 시간들이 조금 슬퍼질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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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에 왜 많이 헤어지는지 알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