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만 썸인줄 알고 그렇게 두 번을 걸렸거든?
아니 뭔 술집 클럽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동아리랑 알바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두 번이나?라는 생각 들고
되게 비관적으로 변했었는데
내가 가끔 심심할 때 만나고 연락하던 선배가 있단말야
주위 친구한테 그 선배가 사실 날 좋아한다는 걸 전해들었거든
생각해보니까 나도 완전 모르는 건 아니었던 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걸 몰랐다고 이제와서 말하자니 좀 아니다 싶더라고
그래서 이젠 연락도 끊고 그랬는데
여튼 어장이 이런 식으로 시작된다 싶다...
만약 전에 안 데였으면 솔직히 나도 가끔 영화 보고 그정돈 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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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냉장고가 이런게 뭐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