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오빠 이야긴데 오빠가 엄마아빠한테 평소에 잘하는 편이거든?
근데 자기 연애 + 결혼에 대해서 조언까지는 괜찮아도 선 넘는건 싫어하는 타입이야
예를 들어 오빠가 외국인이랑 연애 시작했을때 우리 엄마가 "나는 외국인은 솔직히 싫어.."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는데
"내가 평생 만날 사람 만나는건데 외국인인것만으로 싫다는걸 제가 수용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외국인 만나는 사람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아무리 부모여도 예의에요?" 이러고 엄청 싸움 (싸우기보단 오빠가 빡쳐서 그 이후 몇달간 연락 끊었어. 외국 사니까 거의 전화로 하거든)
그리고 엄마가 결혼식은 어디서 할거냐 이런거 물어봤을때 오빠는 딱히 안할거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결혼식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주변에서 안좋게 본다고 오빠한테 강하게 얘기하니까, 오빠는 또 빡쳐서 "내가 결혼할 사람하고 그렇게 정했다는데 엄마가 그걸 왜 관여하냐고, 한번만 더 이런걸로 짜증나게 하면 결혼 관련된거 전혀 업데이트 안해줄테니까 적당히 하세요" 이런식으로 얘기함
뭔가 불효같기도 하면서 연인 입장에서는 좋을거 같은데..
오빠랑 비슷한 스탠스 가지고 있는 사람 만나고 싶은데 많이 없으려나
난 마마보이 때문에 엄청 디어서 그런가.. 차라리 오빠같은 사람이 훨씬 나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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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눈 하고 연애해본 익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