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사귀다보니 벌써 2년째인데 국제연애가 다 그렇겠지만 1달에 1번밖에 못만나고 연락도 내가 원하는만큼 많이 안해주고 올해에는 서운한 짓만 골라서 하니까 더이상 나를 안사랑하나 싶어
사귀던 초반같을 순 없겠지만 예전에는 무리해서라도 휴가내고 보러와주고 그랬는데 올해에는 일정 안맞으면 안만나고 건너뛰는 달도 있었고 그냥 슬프다
그와중에 자기 취미생활은 실컷 즐기는 거 보니까 이제 나보다 다른 게 더 재밌구나 싶어
왜 2년이나 사귀어서 괜히 정들어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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