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애를 시작하면 연애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왜 몰두하냐한다면..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회피하고 남의 사랑을 느낌으로서 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이다.
(사실 이 글을 적으면서 처음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봤다)
그래서 나의 연인이 조금만 변한 것 같으면 내 자신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고,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여서 관계를 끝내고 싶다.
첫 연애엔 이 감정이 컨트롤이 안돼서 정말 많이 쏟아붓고, 울고, 내 마음대로 안되는 상황들이 너무 괴로웠다.
이럴수록 연인이 나랑 가까워질거라는 착각을 했다보다.
내가 온전한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란 걸 몰랐다.
그치만 상대방은 나에게 온전한 사랑을 주길 바랬고, 그 사랑을 평가하기 바빳다.
이 또한 회피중이라 깊게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난 머리속에 나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편인데 이 부분은 서운함이라는 감정에 속아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그치만 유튜브를 보며 그림이 조금씩 그려져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지금 연애도 굉장히 골치가 아프다.
상대방이 내가 그렇게 느끼게 하는 것도 있지만, 내 스스로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은 감정을 빼고 우리 관계를 생각하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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