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취준생이니까 애인이 돈 못 쓰게 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최근에 알바 시작했거든? 어쩌다 내가 막상 알바하니까 돈 쓸 곳이 없다고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애인이 침묵하는 거야 그러더니 자기 현타 온다고 하더라.. 자긴 자기가 입을 거 먹을 거 줄여가면서까지 돈을 써가면서 만나는데 심지어 이런 적도 처음이라고 하면서..
참고로 장거리라 데이트비용이 많이 나가긴 해 근데 또 나한테 선물도 자주 주고 먼저 보자고 달려오기도 하고 이런단 말이야 가끔 내가 무리하지 말라고 얘기하면 혼자 서운해 해 물론 나도 가끔 틈 보이면 먼저 카페나 밥도 사고 택시는 거의 내 돈으로 타고 다니고 공방같은 알게 모르게 자잘한 것들도 낸단 말이야
애인은 이런 것들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서운하고 자기가 먼저 자초한 거면서 나한테 대놓고 현타온다고 말하는 게 뭔가 짜쳐 물론 내가 말을 가볍게 한 것도 있긴한데.. 하 내가 이기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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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아프고 친척 돌아가셨는데 내가 못봐서 힘들다 해서 화났는데 내가 잘못한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