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 말 해서 내가 정색했는데 예민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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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언니가 결혼하는데 형부되시는 분이 우리 엄마 먹으라고 체리 사다주셨거든? 엄마가 관절에 염증 있어서 체리가 염증에 좋다고 사다준건데

암튼 내가 형부 착하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원래 처음엔 다 착해보여” 이러는거야 비아냥대는 식으로;;; 그래서 내가 정색하면서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하니까 왜 예민하게 구냐는데 굳이 저 말을 하는게 맞아? 우리 가족 될 사람인데

하 내가 예민한건가 진짜로

[익인1]

애인 왤케 꼬인겨..

[글쓴이]

그치.. 그래놓고 내가 정색했다고 적반하장하는거 열받네 진짜

[익인2]

애인이 이상한거...
왜저래..

[글쓴이]

그치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익인3]

ㅋㅋ저거만 봤는데도 인성 어떤지 알거같음

[글쓴이]

ㄹㅇ.. 하 오래갈 인연은 아니겠당

[익인4]

본인이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도 전부 처음엔 연기하는거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 좀 무식해보인다

[글쓴이]

ㅋㅋㅋㅋ아 진짜 짜증나 저래놓고 내가 예민하게 구냐는게

[익인4]

쟤 처음엔 나 되게 젠틀하고 착한사람~ 이런 연기한거네 걸러져서 다행이다

[글쓴이]

그니까ㅜ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마울지경이야

[익인5]

개비꼬네 ㅋㅋㅋㅋㅋ 왜저럼 지는 못하니까 저러나

[글쓴이]

ㅜㅜㅜ그런가봐

[익인6]

넌 볼수록 나빠보여~~~

[글쓴이]

으후 짜증난다 진짜

[익인7]

지는 한 번도 사다 준 적 없으니까 괜히 머쓱해서 저러는 듯

[글쓴이]

그런가봐 ㅎㅎ

[익인8]

원래 말투가 저래...? 왜케 꼬였어

[글쓴이]

아니 원래 저러진 않은데 본성이 저런거겠지 모.. ㅠㅠ 흡

[익인9]

와 열등감 있나본데?

[글쓴이]

ㅋㅋㅋㅋ그니까ㅠ 하 내가 예민한거 아닌거 맞지??

[익인9]

웅웅 ㅜㅜㅜ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