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면담할 때 왜 그만두냐고 묻잖아 그냥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오래 다녀서 이 회사 성격 어떤지 알아 지금까지 퇴사자들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보통 많이들 둘러대는 이유 말해봤자 어차피 그만두기야 하겠지만 자꾸 말씨름하려고 들고 귀찮게 굴 것 같아서

그냥 쉬려고요 그냥 그만두고 싶어요라고 하고 싶음

[익인1]

그냥 건강상 이유로 그만둔다고 하는게 오땨

[글쓴이]

그니까 그걸 캐묻고 자꾸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물고 늘어지고 따지고 쉬었다 와라 일하기 싫어서 꾀병 부리는거 아니냐 이런 식이야 항상 그래왔어

[익인1]

어이없네 건강 악화돼서 쓰니 몸 안좋아지면 지들이 책임질건가??
난 전직장 그만둘때 5인미만이라 연차를 4년동안 못써서 힘들어가지고 쉬려고
면담할땐 그냥 직종 안맞는것같아서 다른쪽으로 이직하려한다고 둘러대고 그만두긴했는디 정 꼬치꼬치캐물으면 이직한다고 해보는건?

[글쓴이]

에바야 나랑 똑같아... 난 심지어 여름휴가도 안줘 익인이가 준 이유들도 사실 다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라면 대화가 되는데 여기는 퇴사라고 하면 배신자(?)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따지고 말싸움하려고 해서 그게 너무 피곤해... 직업 바꾼다 하고 나간 사람한테도 니가 이거 말고 뭐 할 거냐 여태 해온 시간이 있는데 그냥 해라 여기만한 곳 없다 무슨 일 할 건데 어느 회사 갈 건데 막 따지고 캐묻길래.. 난 아무리 캐물어도 그냥 그만둘거라고 잡아떼야되나 싶었어 아 좀 황당하고 맥 빠질만한 퇴사 사유 없나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