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 약속 잡을때 나만 적극적인것같아서 현타오고 짜증남
- 친구 만날수있지만 나한테는 "언제 시간돼?" 라고 가끔 물어봐서 먼저 잡고 친구랑은 매주 만나는거 짜증남
- 내가 계획 세우고 하는거 좋아하지만 단 한번도 의견낸적이 없음. 내가 짜는대로 따라온다해도 의견같은건 좀 내줄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음.
- 예전엔 기념일이나 생일에 몇십만원은 하나도 안 아깝다고 생각해서 냈는데 이제는 아 이 돈을 취미생활에 쓰고싶다는 생각함
- 애인이 실수를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 기분이 안 좋아서 일수도 있지만 연락이 귀찮고 관심 없어짐
- 친구랑 만나는게 더 재밌고 좋은데 애인도 만나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음( 가뜩이나 스케줄 안 맞아서 자주 못 보는데 혹시 이 날 만나자고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 약속을 먼저 못 잡겠음)
- 미래를 떠올리면 이 모든걸 끌어안고 불만없이 연애 할 자신이없음.
애인이 싫고 밉고 정 떨어지고 이런건 아니고 내 일상에서 없어지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것같은데 아 그냥 사사건건 짜증이나서 나도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도대체 모르겠음 이게 어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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