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남익이야
애인 생일선물로 특별한 걸 해줬어
케이크를 예로 들면 그냥 일반케이크 말고 수제케이크로 내가 예약을 해서
줬거든
케이크 디자인을 내가 선택할 수 있길래 이쁜걸로 선택했어
가격은 총 6만원이야
근데 케이크를 받자마자 하는 말이 케이크 좋은 거 해줘서
고맙긴한데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대...
하...
여기서 1차로 화가났고
두번째는 내가 식당예약을 했거든?
사진찍어서 sns자랑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예약을 했어
양식집이야
다른 곳 예약하려해도 이미 예약이 꽉차서
급한대로 여기로 예약을 했거든
근데 애인이 내가 예약한 곳을 사진으로 보더니
이쁘긴한데.. 왜 하필 양식집이녜...
자기는 떡볶이나 일식집을 가고싶대....
마지막 세번째로 화가난 건
내가 꽃집에 예약을 해서 이쁜꽃을 받아왔거든?
근데 이 꽃에 돈만 좀 더 추가하면 더 예쁘게
꽃을 꾸밀수가 있는 거야
내가 꽃을 더 이쁘게 꾸미지 않았다고 서운하대...
이정도면... 내가 센스가 없는 거냐 애인이 너무 예민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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