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뭔이고 애인이 교사임
애인이 유튜브 보다가 공무원 초과수당 부당하게 받는 뉴스? 그런 거 보고 나 보고 이런 사람들 많아? 라고 물음
난 이제 2년차라 그냥 주변 경우 밖에 몰라서 내 주변에는 없다고 함
마침 교사들 41조 연수 궁금했었는데 지금 물어볼까 싶어서 교사들 중에서 방학 때 41조 연수를 휴가처럼 쓰는 사람들 얼마나 되는 것 같아? 하고 물으니까 갑자기 정색...
정색하고 41조 연수가 왜 나오냐고 언성 높임
아니 난 그냥 궁금했던 건데 그냥... 물으면 안 되는 거였으면 사과할게
하니까 그냥 말 없이 유튜브 딴 거 보더랑...
근데 언성 높일 때 마치 공무원 초과수당 부정하게 받는 거랑 교사가 41조 연수를 휴가처럼 쓰는 거랑 비교를 왜 하냐는 그런 뉘앙스였는데
솔직히 내 생각에는 둘 다 공무원이 거짓 보고 올리고 세금으로 돈 받는 건 똑같은데 뭐가 다르지 싶기도 하고...
41조 연수를 휴가처럼 쓰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구
당장 우리 언니의 친구도 41조 연수 올리고 시내 나가서 하루종일 잘만 놀더만...
여튼 애인이 저렇게 언성을 높인 게 이해가 안 되어서ㅠㅠ
많이 긁힐만한 말이면 미안하다구 하게
+++혹시나 41조 연수가 뭔지 찾아볼 익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가 아는 선에서 추가하자면
교사들은 원래 방학 때도 출근을 해야함
꼭 출근해야하는 날 이외에도 ㅇㅇ
그러니까 방학 때도 월급이 나와
학생들이 방학이지 교사들은 계속 출근하니까
근데 41조 연수라는 걸 올리면 자율적으로 연수나 연구를 할 수 있음
그게 꼭 학교일 필요는 없고 집이나 근처 도서관에서도(실제로 위치를 자택 or 어느도서관 이런 식으로 올리더라) 가능함
그래서 원래 방학이라도 휴가날을 제외하면 다 출근하거나 자율적으로 연수를 하니까 월급이 나오는 건데...
문제는 비율은 모르겠지만 41조 연수를 올려두고 그걸 휴가처럼 쓰는 교사들이 있음
난 그걸 교사인 애인에게 물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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