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이 보기엔 손님이 나 좋아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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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알바생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나랑 눈 마주치면 계속 웃고 옷 정돈 하시고 내가 딴 거 하느라 인사 못 하면 계속 기웃거리면서 들을 때까지 2번 정도 인사하고

내가 물건 주면 긴장한듯 말도 더듬으면서 받거든? 근데 다른 사람한텐 안 그래. 

얼굴 괜찮던데 나한테 호감인 걸까?!

[익인1]

와 나랑 상황 비슷함 호감맞아

[글쓴이]

헉 둥도 손님이 그랬어?? 나 지금 긴가민가하고 나한테만 이러니까 평소에도 괜찮다 느낀 사람이라 그런가 내 쪽에서 더 지금 그 사람 생각나서 미칠 거 같거든?! 그래서 연애 중이야?

[익인1]

내가 손님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내가 봣을땐 호감있는거다

[글쓴이]

나 옛날에 알바할 때 같이 알바한 남자애가 이래서 좋아하나? 하고 설레발 친 적 있는데 나중에 같은 알바생이 말하는데 걔가 나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 번 하려고 그런 거였다는 얘기 듣고 (걔랑 잠자리 x 같이 따로 만아본 적도 없음. 저 얘기 전해 듣자마자 기분나빠서 며칠 있다가 퇴사함) 그 이후로 사람한테 기대하지 말자 생각 중인데 괜찮은 사람이 이러니까 진짜 마음이 미치겠어..

[익인1]

글쓴이에게
좋은사람같으면 마음을 열어보는게 좋지않을까???

[글쓴이]

헉.. 고백할거야?

[익인1]

나만 좋아하는거 같아서 고백못해 ㅠㅠ...

[익인1]

1에게
첨에는 상대방이 눈마주치면 웃어주고 그래서 내가 마음이갔는데.. 요새는 눈을 잘안마주쳐줘 내가보려고해도

[익인3]

둘이 서로 상대면 좋겠다ㅏ 잘 돼랑 얍

[익인2]

무슨 알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