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장기백수인데..

나는 엄빠랑 같이 살고 달마다 용돈 150씩은 받고 있어

사고 싶은 거 말하면 바로 다 사주고

남친도 자기가 돈 다 내고 선물도 꼭꼭 챙겨주니 걍

이 생활이 좋음… 늦둥이기도 하고 집도 나름? 여유롭긴 해...!

생각해 보니 나도 완전 백수는 아니네…

블로그를 고딩 때부터 해왔는데 원고료, 상품&여행 협찬,

지역 sns 서포터즈 등.. 꾸준히 받고 있음….?

글쓰다 알아챘네 ㅋㅋ ㅜ

[익인1]

ㅎㅇㅌ이야

[글쓴이]

오잉.ᐣ.ᐣ

[익인2]

길티 미쳤다

[글쓴이]

아까 백수플이길래 쓴건데… 조롱이나 우울글 아님 걍 길티라 하네 지금 생활에 행복하거나 만족하다는 글이면 걍 싸불인가봐~~!

[익인3]

학벌좋음 그나마 다행이고 아니면 나라면 좀 불안할듯. 취집이 그나마 살길인가

[글쓴이]

무시당할 학벌은 아니라 괜찮아 !

[익인5]

우와 멋잇다

[글쓴이]

고마워 ~~!~~

[글쓴이]

엥 댓삭뭐야… 소도시지만 증여받을 아파트 하나 있고 ! 블로그가 큰 편이라 수입도 용돈만큼 나와서 괜찮아 !! 완전 애기 때부터 만들어서 글 쓰고 했던 거라 최적화 블로그임 지금 8년간 운영 중(원고료, 상품&협찬은 따로임)

[익인7]

ㅊㅋㅊㅋ부럽고멋진삶인거같애~!

[글쓴이]

웅 고마워 ~~.~

[글쓴이]

이런 글 아니꼬운거면 걍 불행배틀 보면서 조롱하고 싶었나

[익인8]

달마다 용돈을 150씩 받고 증여받을 아파트도 있다면서 집안 재정 파악 못하는 것도 웃기긴 하다 뭘 글 쓰면서 알아채... 걍 부모복 타고나서 또래보다 여유로운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대놓고 자랑이라도 했으면 이 반응이 아니었을걸

[익인10]

22 그냥 쓰니를 욕하려는게 아니라 글에서 의도가 보여 의도한게 아니었더라도 뭔가 좀 그래

[글쓴이]

밑댓 봐줘 ~~

[익인10]

졸업하고 일안하고있음 백수 맞긴한데 여기서 말하는 장기백수는 취업준비 내내하다가 잘 안돼서 어쩔수없이 오랜기간 백수된 케이스 말하는거라 상황이 맞지않는것같긴햐

[글쓴이]

응응 그래서 글쓰다 알게됐다 말한 거야 블로그는 오래해서 걍 일상이라 생각했고… 댓 설명도 했는데 의도 어쩌구하니 ㅎㅎ 나도 좀 기분이 나빴네

[글쓴이]

처음에는 나도 장기백수라 생각했으니 그랬지 ! 아파트도 지금 갖고 있는 거 아니고 예정이고 위에 댓삭했던 애가 안 불안하냐 취집이 목표냐 라는 식으로 비꼬길래 아 맞다 ! 하고 생각나서 세세하게 댓글 달은 거야

[익인9]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나면 정상일까 가족관계도 좋아서 최곤데

[익인11]

비웃고 꼽 주는 댓글들은 진짜 웃기넼ㅋㅋㅋㅋ 여기다 열등감 표출하는 건 마음이... 혹은 마음마저 가난한 애들인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