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우울해지기 시작했을때가 내 생계 내가 책임지기

시작했을때부터인거같음

그냥 막막하고

부모 도움 받을때가 최고다

부모님도 대단해보이고..

[익인1]

ㅇㅈ 이십대후반되니까 심적으로 침울하네요

[글쓴이]

그니까 앞으로 몇십년을
내 스스로 먹고살아야한다니..

[글쓴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을 벌어본적이 없고
엄마아빠 밑에서 살때만 행복했지
막상 돈벌기 시작하고 그러니까
넘 힘드네 ㅠ

[익인2]

오 나도 딱 지금 그 시기 되려고 하니까 뭔가 불안해서 글 썼었다ㅠㅠ 곧 본가도 나가거든

[익인3]

나도 그냥 부모님이랑 영원히 함께하고싶을뿐이야
넘 두려워

[익인4]

나는 부모가 가정폭력하고 너무 가난하게 살아왔는데
내인생의 제일 행복한 기점이 혼자사는 시점이었어
누군가의 저점이 누군가의 고점일지도 몰라..ㅎㅎ 그니까 최대한 누리면서 살자

[익인5]

ㅇㅈ

[익인6]

나도 평생을 부모님밑에서 살아오다가 내년에 독립하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도 가족끼리 너무 화목하고 사이 좋은 편인데 이게 20대 후반되니까 퍼스널 스페이스라는 게 점점 필요하다고 느꼈어
계속 부모님은 내가 자식이니까 잔소리하고 내 사적인 부분에 관심갖고 계속 물어보시고 하니까 점점 스트레스 받더라ㅠㅠ
퇴근하고 너무 지쳐서 가끔은 아무랑도 말 섞고 싶지않고 대자로 뻗어서 누워만 있고 싶은데.
계속 나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걱정하시고 이런 것도 내 맘이 편하지않은것도 있고..
물론 독립하면 이게 눈물나게 그리워서 쓰니처럼 우울해질수도 있을것같다. 참 사람이란 간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