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재혼가정 딸로써 나는 아빠가 친부지만
나이 차이 얼마안나는 새오빠 진심 너무 불편했음
집에서 옷한번 편하게 못입고 집에서 씻고
오빠소리만 들리면 물기도 다 마르기전에 후다닥
옷꾸역꾸역 다 껴입고 나가고
잘때도 문잠구고 자고 오빠랑 집에 둘이 있으면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음 빨래도 속옷 다 손빨래해서
내방에서 말리고 또 생리대도 집에서 버리기도
눈치보여서 집에서 나온 생리대 쓰레기는 모아서
지하철 화장실에서 버렸어
사춘기때는 특히 너무 불안해서
더 힘들었어 진짜 딸 가진 부모들은 재혼할때
딸 의견도 쫌 들어봤으면 좋겠어
진심 본인 욕심으로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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