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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

프리랜서로 15년 살았고, 업계에서 자리 잡아서 불안정성 1도 없이 안정적으로 일감 수주하고, 내가 하는 일도 적성에 딱임.

이 일 하면서 이 나라 저 나라 살아봤고, 일본이 좋아서 총 5개월 정도 살아봤는데 살수록 너무 좋은 거임.

근데 관광 비자로는 쭉 살 수가 없고 정착도 안 되니 영주권을 받고픈데 취업 말곤 길이 안 보이는 거야.

취업이야 뭐 내가 대기업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하려면 할 자신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또 일본 직장 문화라는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야 하고 수입도 제한되잖아, 내가 하는 일도 놓아야 하고. 그래서 참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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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도전이라도 해보는게 후회없지 않겠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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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현재 일을 놓아야 하는 게 제일 큰 불안 요소네. 그런데 익인이 말도 맞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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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수입도 확 줄고 세금도 많이내고 영주권도 10년은 일해야 나오는게 보통이라니 좀 힘들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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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일본에서 1년정도만 살다오는게 베스트랬음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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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일본 세금 엄청 세서 환상 다 없어진다더라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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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아니면 대학이나 대학원다니면 안됨? 일하면서 할수 있잖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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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이나 대학원 무조건 풀타임으로 학교에 묶이던데 ㄷㄷ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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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 지금 일본 취업비자로 살고있는데 돌아가고싶어서 죽겠음.... 워홀로 가보라고 하려고 했는데 나이가 안될것 같아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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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90년생임 ㅠㅠ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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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근데 그렇게 가고싶으면 일단 어학원도 있음 그렇게 가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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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그게 현재로선 제일 현실적이긴 한데 어쨌든 그것도 2년 뒤엔 끝이니.. 그리고 일본어학원 필요가 없는데 돈+시간 아깝고 지속 가능한 옵션이 아니라 생각만 하고 있어. 정 안되면 그게 일단 마지막 보루이긴 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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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근데 일본 어떤 점이 좋아서 살고싶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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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 말 하면 욕 먹을 거 같긴 한데 민도 높은 거랑 도시 계획 잘 된 거. 난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다른 이유로 살고 싶은 것 같아. 난 민도 낮은 사람들 때문에 일상이 너무 침해받는다 느꼈거든. 한국에서만 그런 건 아니고 일본 아닌 나라들에선 늘 그랬어. 길거리에 담배 피우는 사람 없고 불법 주차 없는 거 하나만으로 나한텐 진짜 천국임. 정말 커 그게 나한텐. 세금 높은 건 문제 안됨.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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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주택가 살면 길거리 담배피우는 거 불법주차(한국이랑 다르게 진짜 잠깐 세우는 거지만) 다 있어 진짜로..... 그리고 진짜로 얘네 몽총해서 다른 의미로 피해줌 근데 모름 근데 그 피해를 자기가 받으면 개싫어함
한국보다 개인주의인거 맞긴 한데 직장이면 결국 똑같음.... 조금 더 편한 대신 전혀 다른 문화와 비슷한 불편함이 존재함 일본에 직장 그만두겠다고 대신 통보해주는 서비스 있는 거 보면 말 다했지 뭐..... 장단점이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난 반대야 나이는 둘째치고 익인이가 일이 없다면 상관없는데 일이 있고 안정됐는데 그걸 놓고 간다? 이거는 좀....
일본어 학원 필요없다고 하는거 보면 일본어 잘하는거같은데 차라리 그럴거면 어학원 말고 전문학교가서 일본 사회경험 해보고 결정하는게 나은것 같음 어학원은 결국 외국인이라 일본 사회경험은 못함 일본인들 있는 전문학교 가야됨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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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길게 써주고 경험 나눠줘서 정말 너무 고맙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ㅠㅠ. 내 사촌동생도 나랑 똑같은 이유로 일본 와서 3년제 나왔는데 유학한 게 아까워서 2년 정도 일한다는데 절대 계속 살긴 싫대. 살아보니 너무 보수적이고 숨 막힌대. 그리고 나 한국에서 일본계 회사에서 잠깐 일해본 적 있어서 일본인의 말도 안 되는 음침한 그런 거 겪어봤고, 들으면 놀랄만한 일도 겪어봤는데.. 난 최소한 그래도 한국처럼 대놓고 사람 차별하고 무시하고 무안 주는 사회보단 훨씬 견딜만 했어. 내가 덩치도 작고 야생으로 치면 최약체라 ㅋㅋㅋ 일본인들이 착해서는 아닌 거 알지만 최소한 남들 눈 때문에라도 대놓고 어떻게는 안 하는 그런 게 나한텐 심리적 안정감을 주더라고. 부끄럽지만 돈 충분히 버는데도 사람 불안증? 그런 게 있어서 어느순간부턴 한국에선 마트도 못 가서 부모님 댁에 얹혀살고(그래야 식재료 수급 같은 게 되니까) 혼자 어디 가기가 무서워서 집에만 있는데, 일본에선 5달째 혼자 밖에 나가서 밥먹고 뭐하고 다 가능해서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가 있더라고. 너무 개인적이고 궁금하지 않을 얘기겠지만 넘 답답해서 털어놔 봤어 ㅋㅋ. 울 엄마는 '너 어차피 1년에 반은 일본에서 지낸다며? 그럼 된 거 아냐?' 이러시는데 내가 '엄마는 1년 중 6개월만 수면할 수 있으면, 나머지 6개월 잠 안 자고 살 수 있어?' 라고 답함. 그만큼 일본이 아니면 일상적인 기능이 안 될만큼 불안증이 심해. 너무 길게 썼구나 미안하고 고마워 ㅋㅋㅋ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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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전문학교도 고려해볼게. 수업이 보통 아침부터 하루종일 있고 과제도 있고 해서 결국 일을 놓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고민되긴 하지만, 아무튼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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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내 댓 보면 느끼겠지만, 난 그만큼 personal space(한국어로 말하는 것보다 와닿을 거 같아서 영어로 씀)가 너무너무도 중요한 인간이라, 일본 직장 문화는 그게 많이 침해받을 거 같기도 해서 고민하는 거.. 그리고 어학원 안 가는 이유 중 사실 가장 큰 건 매일 3시간을 특정한 타인들과 보내야 한다는 점이 스트레스임. 어떤 사람들일지도 모르고.. 한마디로 일본에 있으면 일상 침해 안 받고 개인주의로 살기 좋아서 살고 싶은 건데 취업이나 어학원 등 일상으로 들어가면 또 그런 점이랑 상충되니까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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