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연애 못 잊는 거 어떻게 하지

말하자면 엄청 복잡해 relationship이라고 보긴 어렵고 근데 situationship은 또 아닌 거 같고

어쨌든 그 중간인데

3월에 만나고 안 만나다가 5월에 또 만나다가 헤어졌는데 이 때 추억들이 너무 좋았고 

그냥 솔직히 내가 얘 엄청 많이 좋아했던 거 같아... 8월에 술 취해서 전화도 울면서 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접는 게 너무너무 당연한 일인데 왤케 어렵니.... 이제 반년이나 지났는데 방금도 

얘 꿈 꾸다가 일어났어... 왤케 힘들지 누가 제발 얘에 대한 내 기억을 없애주면 좋겠다

안 그래도 날씨 때문에 더 우울증 오는데 얘 생각하면 정병 때문에 그냥 여기 생활 다 때려치우고..

한국 가고 싶어

[행1]

널린게 사람이야 이것 또한 지나가리

[글쓴행]

그것도 맞는 말이고 나도 너무 잘 아는데 왤케 어렵지 ㅜㅜ

[행1]

의지할 사람 없는 거야?

[글쓴행]

아냐.. 그런 거랑 상관 없는 듯 ㅜㅜ 남친도 그 이후에 사겨봤고 여러 사람 만나봤는데 내가 그냥 얠 못 잊나봐

[행2]

이렇게 힘들게 하는 사랑은 내 사람이 아니더라..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지내봐 시간 지나면 또 잊혀짐

[글쓴행]

그건 맞아... 나도 알아서 더 이상 연락하지도 않고.. 안 될 인연이니까 2번이나 짧은 기간에 헤어진 거겠지 ㅎ
결국 시간이 답이겠지? ㅜㅜ 고마워... 날씨 때문에 우울하고 과제가 많아서 집에만 있으니 여러 생각이 나나봐 ㅋㅋㅋㅋㅋ 한가한 거겠 ㅣ ..

[행3]

걔가 너 취향 얼굴이었나..? 나도 이런 애 있었는데 더 나은 애 만나니까 나아지더라 지금보니깐 걔가 날 진짜 좋아했었더라면 그렇게 행동 안했을거같아

[글쓴행]

흠 솔직히 막 엄청 잘생긴.. 스탈은 아냐 ㅋㅋㅋ!! 그냥 얘 성격이랑 어투.. 매력이 그리고 쩔었던 듯….
마자 나두 똑같이 생각해 얘가 나 진심으로 좋아했음 잡았겠지 ㅜㅅㅜ
그냥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사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