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수 말 기분나빠

출근 오일차

네살 어린 사수 출장가서 내가 여러번 좀 물었거든

사수가 직접 보면서 하는게 아니라서 전화로 뭐해라 이런식으로 하는데 난 솔직히 용어도 처음이고 사이트도 생소해서 알아듣는게 힘들었어

그래도 실수하는것보다 나으니까 마지막으로 문자로 정리해서 다시 여쭤보니

답변이 스무번은 말해드리는거 같은데 ~ 이러면서 답변왔거든(이제 좀 알아들어라 이런 느낌인데)

솔직히 내가 오늘 전화로 물어본게 두세번이고 절대 스무번은 아니거든…

내가 부족한것도 맞지만 좀 기분 나쁘네

[익인1]

평소에 물어보고 메모 해???

[글쓴이]

응 메모해
메모했는데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문의드렸더니 스무번은 설명했다네

[익인2]

경험상 출장 가면 되게 정신없어서 업무 연락 여러 번 받기 힘듦

[익인3]

사수 4살 어린 건 왜 적은 거임

[익인4]

두세번이라도 귀찮긴 하겠다 나같아도

[익인5]

성격 좋은사람은 가끔가다 있는거라 그러려니 하고 넘겨.. 까칠하네 생각만 하고 잊고 크게 연연해하지않는게 오래가는법..

[익인5]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대하는 태도도 유순해질걸

[글쓴이]

고마워.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했고 실수하기 싫어서 죄송합니다 계속 굽신거리며 물어봤는데도 저렇게 답변오니까 오늘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 느껴졌는데 …
맞아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되지!!!
열심히 해보께

[익인5]

나도 사람들 왜저러나 싶었는데 대부분 그렇더라고
진짜 성격좋은 사람들만 잘 알려주고 나머지는 쌀쌀맞다가 몇달뒤에는 착해지고 친하게굴어서 당황스러웠음ㅋㅋ그냥 시간이 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