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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얜 잇팁이고 사귄지 일년반정도 됨 날 좋아하는거 같긴해 일단 만나서 폰 안보고 돈을 막 아끼는것도 아니고 애정표현이나 연락도 막 오글거릴정도는 아니지만 틈틈히 잘해줌 만나고싶어 하기도하고 일단 걍 만나면 나 사랑하는게 느껴지긴함
얜 잇팁이고 사귄지 일년반정도 됨 날 좋아하는거 같긴해 일단 만나서 폰 안보고 돈을 막 아끼는것도 아니고 애정표현이나 연락도 막 오글거릴정도는 아니지만 틈틈히 잘해줌 만나고싶어 하기도하고 일단 걍 만나면 나 사랑하는게 느껴지긴함
근데 데이트코스 한번도 제대로 짜온적 없고 뭔가.. 여행가자! 해도 나만 들떠있는 기분이라 해야되나..
우리가 경기도 사는데 난 가끔은 버스타고 서울 핫플가서 미술관 박물관 이런데도 가보고싶은데 굳이 거기까지 뭐하러가냐 피곤하다 이런 느낌이고
여행지 정할때조차도 너 가고싶은데 가~ 이래서 정했는데 내가 맘바껴서 딴데가자했거든.. 심드렁.. 아무반응없음..
당연히 숙소나 교통편 내가 찾아보고 뭐할지 알아보고
본인말로는 그냥 나랑 있는게좋대 근데 애들이 애인 스토리 올리는거보면 데이트코스를 하루종일 완벽하게 짜온다거나 근사한 레스토랑 예약한다거나 뜬금으로 선물해준다거나 편지를 써준다거나 그런거 너무 부러운데 그냥 그런 성격이 아닌가싶다가도 이때까지 전애인들하고도 이렇게 지냈나? 이런 생각 계속들고..
근데 일단 애인 취미가 아예 없긴해 게임도 안해 운동도 안해 친구도 없어 내가 보기엔 우울증인거같은데 약물이나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서 내가 뭘 해주진 못함
그렇다고 잣잣때문에 만나냐? 그건 또 아닌거같음.. 일단 ㅈㅈ을 내가 더 좋아하는거같고 내가 막 저녁에 쉬러가자 이러면 오늘은 그냥 밖에 있자 이럴때도있고ㅣ
또 내가 시간 때우려고 영화보자하면 영화는 무조건 퇴근하고 시간 많을때 마음이 편할때 봐야된대 (??)
근데 맨날 데이트가 똑같고 지루하고 하니까ㅠㅠㅠㅠ
그렇다고 막 편지를 써주거나 깜짝 선물을 해주거나 막 기프티콘이라도.. 진짜 물질적인걸 바라는게 아닌데
꽃 받고싳다고 하니까 생일에 한번 사주긴함 근데 난 내가 말해서 억지로 받는 느낌이 싫다는거지ㅠ
또 내가 먼저 레스토랑 같은데 예약하면 해줄까 싶어서 좀 비싼 초밥집 데려갔는데 소식이없네....
잇팁 만나는 이상 어쩔수없는건가.......
날 사랑하는거 같긴한데 돈을 그렇게 잘쓰는거같진 않은데 또 아끼진않고 왜 이렇게 행동하나 싶다가도 나한테 마음연게 보이니까 뿌듯하고 귀엽기도하고
하 ㄹㅇ 모르겠다.. 얘랑 결혼하면 신행 결혼준비 이런것도 다 내가 하게될거같기도한데 또 좋아하니까 놓치긴싫고..
김의성이 예전에 배우들이랑 일하고 후기 쓴거 여기에 조진웅도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