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곧 임종이신데 내가 너무한걸까..?

한달쯤전부터 암으로 아프셨는데

암 자체가 예후가 나쁜 암이라 지난주부터 갑자기 안좋아지셨고 

그래도 나빠보이지않았는데 지난주부터갑자기 위험하다고하셨어.. 아무리 잘버텨도 이번주~다음주에 돌아가신다고하셨고

근데 내가 지난주에 학교일정으로 병뮨안을 못갔는데

가족들이진짜너무하대..

근데난옛날부터 할머니랑 정도없고 솔직히 돌아가셔도 눈물도안날거같음.. 이게내가너무한걸까?

[익인118]

걍 눈 딱 감고 가는거 추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자

[익인216]

22

[익인120]

안간다고 후회는 안하겠지만 부모한테 질타들음
부모님따라서 한번 가기만 해

[익인121]

할머니랑 좋은추억이있으면 가는거고 그게아니더라도 후회안할자신있어? 돌아가시면 영영못보잖어

[익인122]

난 그냥 아빠 생각하면 꾸역꾸역이라도 갈 듯. 할머니를 위한게 아니고 그냥 나랑 부모님을 위해서

[익인125]

아무리 그래도 상도덕이라는게 있고 의절한거 아닌 이상은 가야지
괜히 사람들이 없는 시간 쪼개서 경조사다니는게 아님

[익인161]

22222 상도덕이라는게 있지

[익인185]

333

[익인191]

44

[익인127]

나도 쓰니 같았는데 딱히 후회도 안 되고 별생각 없음
근데 진짜 딱 부모님 생각해서 마지막 도리는 다한다고 생각하면 편해

[익인127]

쓰니댓 보니까 가기 싫을만도 하다...

[익인128]

서울에서 해남인데 갔다오는게 쉽나..? 가족들은 할머니가 저렇게 대하는거 모르셔?

[글쓴이]

다 아는데 그냥 노인네들이 다 그렇지 뭐 하고 넘기는 분위기..
엄마한텐 또 못되게 안굴기도 하고

[익인130]

유대도 정도 없었는데 막상 상대가 죽으니 후회된다는 것들 신기하네..
난 후회 하나도 안 되고 오히려 살아있을 땐 방치하듯이 냅두고 어울리려고도 안하더니 장례식장에서 엉엉대는거 어이없던데

[익인130]

아무리봐도 "그래도 가족인데"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않는게 보인다ㅋㅋㅋㅋ 뭘 겪어서 이렇게까지 상대에게 거리를 두는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는게 보임
장례식장 가보니 분위기에 휩쓸리는거 정말 순식간이더라 특히나 누가 울고있으면 더욱 더ㅋㅋㅋ

[익인53]

ㄴㄷ 난 애증이었으면 후회되던데 정 없으면 그냥 직장 상사 부모님 장례식 간거랑 비슷한 기분이었음... 나중에 후회한다는게 신기함 이 일로 아버지가 쓰니한테 섭섭해할까봐 둘 관계는 지키라고 가라고 하는거지 아버지랑 유대도 없으면 나중에 후회 절대 안할거 같은데

[익인131]

대댓 쓴거 보니 가기 싫은 건 이해하는데 할머니 마지막 때문에 가는게 아니라 지금 쓰니 부모님 때문에 가는거라 생각하고 그냥 한번 다녀와 막말로 할머니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영영 가든가 말든가 친척들 사이에서 말은 나올지언정 갈 이유가 없음 부모님이랑은 사이 좋은 거면 사회생활 한다 생각하고 가 저 정도 일이면 너 없는 친척 자리에서 부모님이 친척들한테서 너 욕받이 하고 있을거 같은데

[익인131]

우리집도 우리아빠 혼자 외노자 참치잡이배 타고 다니면서 집안 일으켰는데 할아버지가 도박빚으로 집 돈 다 말아먹고 우리아빠 개고생은 다 시킨 할아버지 임종 땐 갔어 진짜 너무 싫고 미운데 마지막 할말 하라 할때도 솔직히 아무 말 안 나와서 안하고 그냥 아빠 옆에만 있었음 장례식에서도 할아버지 돌아가신 슬픔보다 아빠 개고생시켜놓고선 그렇게 가고 아빠가 우는 거에 속상하고 화나서 눈물이 나더라 그니까 부모님이랑 사이 틀어진 거 아니면 그냥 가..

[익인132]

그냥 쌩까고 가지말고 입관할때 좀 오바해서 통곡한번해 그럼 깔끔하게 끝남

[익인133]

다 들어보니까 싫을만 하긴 한데 나라면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가긴 할 듯...

[익인134]

할머니 아니고 부모님 생각해서 가는거임

[익인135]

나도 할머니 딱 암말기로 며칠전 돌아가셨는데 하루정도 빼고 얼굴보러 다녀와ㅠ

[익인135]

나도 할머니랑 큰 정도 없고 눈물도 안 났어
그래서 장례식 날 또 면접도 있어서 장례식 갔다가 면접보러 감
돌아가시기전에 한번은 봐...

[익인137]

가족들 반응 보니깐 납골당 매년 안찾아가면 난리치겠네

[익인139]

나도 친할머니는 좋은 기억이 없었는데. 그냥 인간적인 도리로 그냥 다녀왔었음.
울부모님이 책 안 잡히고, 안 섭섭하기 위해서...
재산 상속할게 있으면, 그런걸로 더 말이 많기는 하더라.

[글쓴이]

허거던관심너무마니받아서 무서워

[익인141]

곧 돌아가실분이니까 돌아가시기전에 인사 한 번 드리고 장례식장에서도 조용히 자리지키고 있으면 돼 조문객 많을 땐 좀 거들어 드리면 되고...그것만 해도 쓰니 할 일은 다했다고 봐

[익인142]

댓보니 역시 안가려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군 ㅋㅋㅋ뭘 안다고 가라고 다들 난리지 ㅋㅋㅋㅋ

[익인143]

나랑 유대고 어쩌고 그런거 없으면 그냥 우리 부모님 엄마니까 라고만 생각해.그럼 달라..
어른들 이런거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셔.지인이 장례식때 안오고 그런것도 다 기억하시더라

[익인144]

저러면 나도 안 가고 싶을 거 같은데
근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버지께 계속 한소리 듣는 것보단 가는 게 낫긴 할 듯
근데 바쁜 것도 사실이니까 당일치기 안 되겠지..?? 해남이면..

[익인145]

나도 할머니가 아들아들거리면서 차별하고 엄마 엄청 괴롭혀서 할머니돌아가셨을때 슬프지도않았어 심지어 병문안가서도 오빠한테만 말거심ㅋ 근데 난 가까워서 갔던거지 댓글에 쓰니같은상황이면 안갔을듯

[익인146]

쓰니는 할머니랑 정이 없을 수는 있는데 그냥 부모님 생각하고 다녀오자...

[익인146]

아 해남이면 주말 하루만 가는 게 좋을 듯 너무 멀다

[익인147]

내 동생도 내가 왜 굳이 가야하냐고 같은 생각으로 마지막 모습 안 보러 간다고 난리쳤었는데 내가 사정사정해서 데려갔었거든
근데 또 가서 막상 보니까 기분 이상한지 울더라고
안 친하더라도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

[익인148]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걸 직접 보는것도 쓰니한테 경험이 될거야.
우리 다들 안 늙고, 안 죽을 것처럼 하루를 살잖아.
한번 보고 오면, 너의 삶도 많이 성장할거야. 다른 의견도 좋은 의견 많으니까 잘 참고해서 잘 선택하길 바라

[익인149]

그냥 한번 가 그런거 매정해 보이면 너희 부모님 입장으로 생각해봐

[익인150]

응ㅜㅜ 병원에서 인사하라고 알려주는거임 할머니랑 심하게 원수지간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가 그럴 때 남들도 보러가는데 익인이 아빠 낳아주신 분이잖아

[익인152]

덧글까지 읽어보니 글쓴이가 아니라 글쓴이 가족들이 너무하다... 고생했네

[익인153]

가자고 하면 가 거기다대고 일정있다 하지말구

[글쓴이]

일정이 있으니까 일정이 있다고 하지 않을까요?

[익인153]

될 수 있으면 가는게 낫다는거지~

[익인153]

다 가라는거 아니고^^

[익인154]

갈 생각 안드는거 이해 되는데 그냥 앞으로 남은 가족들이랑 연 끊거나 대면하게 지낼거 아니면 잠깐이라도 한번은 다녀오는게 좋을 듯 그리고 그래도 가족인데 어쩌고 하는 댓들은 너무 크게 신경쓰지마

[익인155]

나도 외가 가족들이랑 사이가 그리 좋진 않은데 이모 아프다고 연락왔었어 울이모는 대장암
시간되면 병문안 오라했는데 나도 직장인이고 바빠서 못감
지금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장례식만 다녀왓어

[익인156]

솔직히 저런 할머니 밑에서 돌아가신후 임종 못지켰다고 가볼것그랬다고 하는 후회가들진않는데 부모한테 책잡히기싫어서라도 가는게 후에 편할듯

[익인158]

할머니 너무 싫어도 아빠봐서 가드려
나도 외조부 돌아가셨을때 할아버지 돌아가신거는 솔직히 그렇게 슬프지 않았거든? 병원에 오래계시기도 했고 그냥 그렇구나정도였는데, 발인하고 화장할때 엄마가 엄청 우는거야. 그게 제일 슬펐어. 엄마가 우는게 슬펐어. 나에게는 싫은 사람이라도 부모님의 부모님인거 잖아. 쓰니가 아빠랑까지도 사이 안좋은거 아니면 보러 가자

[익인160]

부모님한테 자식 된 도리 하는거라 생각하고 딱 한번만 가자 안그럼 더 피곤해져

[익인157]

할머니로 인해 엄청 피해본 거 아니면 아빠 봐서 가는 게 추후에 좋긴 할 듯. 우리집은 할머니 때문에 내가 엄빠 싸우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아빠가 우리가 할머니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병원에 안데리고 갔었음 한번도

[익인162]

사이 안좋고 할머니가 나쁘게 대하신거 아니면 그냥 가라 ㅋㅋㅋ 아무 감흥 없어도 나중에 친척들 만ㄴ날때마다 말나와 사회생활중 하나라 생각하고 걍 ㄱ
ㄹㅇ 책잡힘... 사촌오빠 할머니 임종때안왔다가 한 2년동안 말나옴 지금도 가끔나옴

[익인163]

댓보니 저런 할머니면 남보다 못한데 굳이 가야되나 싶네 해남 너무 멀다 할머니 봐서 가는게 아니라 걍 아빠 봐서 가야 할 듯 ㅠ

[익인164]

걍 한 번 가고 생색낼 거리 챙겨 할머니 행색이 어떻든간에 도리 챙기는 한국인들 입장에서 안 가면 너만 상도덕 없다고 욕먹어

[익인166]

그냥 한번은 갔다올듯 다른 댓 말처럼 사회생활 함 하고온다 생각해 집안 어른이니깐

[익인167]

엄마아빠가 쓰니한테 정이 털리시겠지..부모님의 엄마이신데 쓰니 자식이 쓰니 부모님 병문안에 난 할머니랑 정없어서 안갈래 이래봐

[익인169]

일정 있어도 잠깐은 갈 수 있잖아
마지막일수 있는데 꼭 가

[익인172]

정 없는거 알겠고 바쁘고 너무 먼 것도 알겠는데 잠깐이라도 다녀와 안가는건 너무 엠지(negative)임

[익인173]

추가댓글 보니까
나라면 안갈듯 기집애 ㅇ ㅈ ㄹ

[익인174]

걍 눈 딱 감고 가는거 추천..끝까지 안가면 쓰니 아빠가 평생 두고두고 얘기하실듯 서운하다고 그게 그렇게 어려웠냐고
이런 얘기 계속 듣는것보다야 한번 다녀오는게 훨씬 마음 편할껄
쓰니 댓글 쭉 보니 애정 없는게 당연하긴한데 그냥 아빠 봐서라도 다녀오는거 추천

[익인175]

가족 사정은 다 다른건데 잘 알지도 못하고 훈계질 하는 애들 뭐지 어르신인줄 제발 넷에서 도덕적 우월감 느끼려고 하지좀 말길

[익인176]

할머니를 뵙는 것도 뵙는 거지만 가서 아빠 위로해드리고 힘이 되어주는게 더 큰 이유야

[익인177]

다른 것보다는 아빠를 좋아하면 아빠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하셈. 울 외할아버지 장례때 나 중학생이었는데 3일내내 자리 안비우고 장례식에서 밥 나르고 일한거랑 할머니 돌아가실때 임종 지키고 울었던게 엄마 아빠한테는 엄청 기억에 남는 모양이더라. 아빠마저 밉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익인178]

나도 할머니 타지에 사시고 십년 넘게 왕래 없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단 얘기 듣고 한번은 찾아뵐걸 안부전화드라도 드릴걸 후회함 병원에 계시고 위독한 상태면 무조건 병문안 가야돼

[익인179]

아빠랑 유대감없고 앞으로 남처럼 지낼꺼면 안가도되고 아니면 아빠생각해서 가
나도 할머니에게 악감정만있어서 요양원 가시고 한번도 안갔는데 난 아빠기 가지말라 안갔어
아빠도 본인 친엄만데도 정이 없어서 그랬어

[익인180]

그래도 한번은 가봐 나중에 후회함

[익인181]

나중에 나도 쓰니랑 같은 상황이오면 안 가고싶은데 안 가면 후회할까 할머니가 나랑 엄마 괴롭힌 세월이 얼만데 나도 아직 안겪어봐서 그런거겠지만 돌아가셔도 별 생각 안들 것 같아..

[익인182]

난 친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병문안 한번도 간 적 없는데 딱히 후회는 안들어 친척동생들은 같이 산적 있어서 가까운데 우리집은 그렇진 않고 할아버지랑 아무 추억이 없었어서… 그냥 쓰니 마음가는대로 하면 될듯

[익인183]

나도 별 정 없는데 부모님이 그래도 한 번 뵙고 오라해서 뵙고왔으

[익인184]

나도 할머니랑 사이 안좋았고 나중에 장례식도 안갈거라 했는데 돌아가시기 전부터는 갔어 할머니가 좋아서가 부모 잃을 부모님 생각해서 난 후회도 없고 잘했다 생각해

[익인184]

나라면 지금이라도 가...

[익인187]

음.. 내 부모님 오늘내일하는데 내 자식이 나 바빠서 못갔는데 뭔 상관 난 후회도 안할거같은데 하면 당연히 싫을 거 같아.. 나도 철없는데 내가 만약 부모님 입장이라면 어떤 생각 들까?? 생각해보면 엄마아빠를 좀더 이해하게 되더라고! 쓰니가 입장바꿔 생각해도 노상관이면 뭐 쓰니 맘대로 하면 되고!!

[익인188]

뭐 정이 있고 없고는 개개인마다 다르니까 그럴 수 있는데 할머니한테 부당한 처우를 받았던 게 아니라면 임종 앞두고 자잘한 핑계로 안 찾아뵙는 건 정 떨어질만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친구나 애인한테도 당당하게 할 수 없을 말일 것 같고(정 떨어질 거 뻔해서) 그 마음에서 안 우러나도 그런 척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임종 직전 아닌가 싶다 적어도 장례식까지는 가족인 척은 해야지

[익인189]

그냥 가 친인척들이랑은 오래 볼 텐데 두고두고 잔소리 들을 걸 그게 더 스트레스;

[익인191]

철이 덜 들었네

[익인192]

근데 진짜 바쁜일 있고 뭐 그러면 못갈수있는거 아닌가... 나도 얼마전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난 그냥 장례식 당일도 아니고 그 담날 갔다왔음... 그래도 별 말 없었는데... 각자 집안마다 다른거고 그렇겠겠지만 난 이해함ㅇㅇ...

[익인192]

뭐 장례식을 안간다는것도 아니고...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진짜 어쩔수없이 못간건데 엠지니 뭐 불효니 뭐니 쓰니가 저말까지 들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익인193]

나도 유대감 없는 사람이었는데 부모님을 위해서 가야 후회 안해
나도 손녀보다는 우리 부모님 딸 역할함

[익인194]

(아니라고 해줘)

[익인195]

솔직히 유대관계 없으면 별 생각 안들던데 사회생활 하는 셈 치고 가끔씩만 가

[익인196]

장례식을 안 가겠단게 아닌데 이렇게까지 말 할 정돈가? 나도 임종은 뵈러 안갔어 다른 사촌들은 다 갔다왔어서 가끔 할머니 임종 때 얘기하는데도 아무 감정이 안듦 10년도 넘었는데 후회도 슬픔도 없어

[익인197]

해명글까지 다 읽었는데 그래도 너를 위해서 가.. 우리 사촌동생 할머니 병문안 장례식 다 안왔는데 나중에 부모님 고려장 시킬 애라고 뒤에서 욕 엄청 먹었어 니 체면 부모님 체면을 위해서 눈 딱 감고 갔다와 ㅠㅠ 이제 돌아가시면 차피 안봬도되잖어

[익인198]

근데 이게 그정돈가? 나도 유대감도 뭐도 없고 그래서 안갔음 후회 전혀 안 됨 눈물 하나도 안 남..
물론 살아계실때 앞에서 너스레는 가끔 떨었지 아빠 체면도 있고 친척들 앞 평판 지킨다 생각하고.. 그리고 장례식도 갔지.. 근데 전혀 안 슬펐고 뭐 딱히 후회도 안 되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해 심지어 거리도 엄청 멀고 못되게 대하기까지 하셨구만 ㅋㅋ..

[익인199]

너무하긴 함

[익인200]

안다녀오면 살면서 계속 정없다소리 들을듯 한번 다녀와 쓰니 마음자체는 이해하는데 그냥 앞으로 인생 수월하게살기위해 하루 보낸다생각해

[익인201]

유대가 없다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쓰니 사정은 쓰니만 아니까 난 안가는게 나쁘다고 생각안해
우리는 며느리인 엄마 뿐 아니라 자식인 아빠랑 다른 가족들도 다 힘들게 했어 할머니 모든 자식들이 절레절레 할 정도.. 엄마 아빠도 본인들은 며느리고 자식이니까 가지만 나한테는 좋을대로 하라고 했어 그래도 장례식은 갔는데 눈물 한방울도 안나더라
지금은 돌아가신지 10년 넘었는데도 후회 된적은 없어

[익인202]

아무리 그래도 가는게 좋아...

[익인203]

아빠랑 유대감이 충분히 있고 친척들 사이의 평판 문제가 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한번 갔다와 만약에 네가 안가면 분명히 그거 가지고 널 비난할 수 있어 그게 싫으면 눈감고 한번 갔다와 근데 네가 할머니랑 관계가 너무 안좋고 진짜 얼굴 보기 싫다 그러면 안가도 될것 같아 네 감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

[익인204]

쓰니 댓글 다 읽었는데 나라면 안 감 근데 가족이랑 연 끊을 생각으로 안 가야 해

[익인209]

222 이게맞는거같애 안가고싶을마음 넘이해가 그런말 듣고 자랐는데 그 먼 거리 가기쉽나. 근데 대신 진짜 안가몬 연 끊을 맘으로 안간다 생각하야할듯...

[익인205]

걍 가셈 나도 할머니가 아들 아니라고 괴롭혀서 안 가려고 했는데 그때 몇 번 갔다오니까 아빠가 좀 잘해주더라 그냥 아빠 위해서 간다고 생각하고 생색 많이 내.. 이렇게 바쁜데도 할머니랑 아빠 위해서 온 거라고

[익인206]

후회는 안 될 거임 나도 그랬음 걍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고 가셈 다른 가족들 계속 봐야할 거 아냐

[익인207]

가족도 가족 나름임...나한테 너무 못해주고 감정 안좋은 가족은 솔직히 남보다 못해 할머니를 알아온 세월이 있는데 댓글에 단게 다는 아닐거 아니야
별 일 없는거 아니면 걍 가겠는데 중요한 일정도 있어서 못가는건데 뭐
잘 생각해보고 들러서 할머니 얼굴 한번 못뵌거 후회될 것 같다는 생각 안들것 같으면 마음가는대로 해

[익인208]

진짜 사이 안 좋아도 그냥 한번쯤은 가는게 나아... 할머니 얼굴 못 봐서 후회될 거 같다는 마음보다는 ㄹㅇ 아빠의 엄마이니까 그거 생각해서 가는거지 사회생활한다고 생각해 아빠는 계속 봐야할거 아냐 아빠 입장에선 그게 계속 생각날지도 몰라

[익인210]

아빠도 웃긴다 여태 딸래미가 그런 대접 받을때는 가만있어놓고 이제와서 상도덕 타령?ㅋㅋㅋ 나같으면 장례식도 안감

[익인211]

근데 이건 쓰니 아빠 생각해서 한번 다녀오는 게 낫긴 하겠다... 쓰니도 이해돼

[익인212]

학교 일정이 뭔데? 보통은 중요한 취준 시험 정도면 걍 가족들도 이해하던디

[익인213]

할머니랑 유대는 상관없는데 남아있는 가족들이 너를 안좋게봄.. 그래서 가는거임 ㅜ

[익인214]

할머니 지난달에 돌아가셧는데 나도 할머니랑 큰 교류 없었고 돌아가셔도 올게 왔구나 싶은 기분이였는데 돌아가시니까 그래도 직전에 면회 한번은 갈껄... 하는 작은 후회?는 들었음. 면회는 어른들만가고 손자는 안껴줬는데 걍 껴서 갈껄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

[익인215]

시늉이라도해

[익인217]

너무하시네.. 나 같아도 가기 싫음 할머니만 생각하면 근데 다른 가족들 앞으로 보고 같이 살 거니까 그거 때문에 갈 거 같애 고생하네

[익인219]

그래도 한번가….나중에 후회할수도있어

[익인220]

할머니가 싫은데 꼭 가야겠다고 생각들면 사회생활 한다고 생각해.

[익인221]

안가고 싶을 것 같긴 함 사이도 안 좋은데 거리도 멀고... 그래도 부모님이랑 사이가 나쁜 거 아니면 나는 부모님 생각해서 한번은 갈 것 같아 나야 안가면 그만인데 부모님이 대신 안 좋은 소리 들을거라 ...

[익인222]

나사회성없는인간이지만 이건너무함

[익인223]

나라면 갈듯 유대감이 있든없든 그건 둘째문제고 엄마아빠 생각하면 가야지 그냥 친척이면 모르겠는데.... 엄마아빠 맘 아프게 하기싫어 그리고 병간호로 몇달동안 가야된다 이것도 아니고 곧 임종이시라며.......;;

[익인223]

요즘 조부모님이랑 정없는집 많은ㄷㅔ.. 그런건 할머니 생각해서 가는게 아니라 엄마아빠 생각해서가는거야

[익인224]

나라면 갈 것 같은데 쓰니 댓 보니까 갈 생각이 걍 없는 것 같은데 가지말어

[익인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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