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픈채팅에서 사주봐준사람이 소름끼치게 맞추던데

나 몇년에 제일 힘들었고, 부모님한테도 말못할 비밀도 술술 맞추더라 그리고 언제 이동수 있을거다도 다 맞춤

그리고 나 기소유예 받은것도 있었는데 내후년에 나 깜빵갈수도 있다 이란말도 함

근데 오늘 모텔에서 만나서 할얘기 많다구 외박하자고 했는데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한다고했는데 안만날거냐고 연락 계속 왔다가 읽씹했더니 나 내보냈더라고

근데 너무 잘맞춰서 개찝찝한데 이거 사기지 .?

[익인1]

모텔은 에반디

[익인2]

만나지마

[익인3]

아 모텔은 개에바

[익인4]

사주잘보는 사기꾼인가봄

[글쓴이]

아니 근데 너무 잘맞춰서 개찝찝해

[익인4]

너 지인인 거 아니겎지?

[글쓴이]

지인 아니야 그냥 옵챗에서 만났어

[익인5]

내생각) gpt로 사주보는척 하면서 한번 어떻게 해볼라고 하는 사람

[익인9]

ㄹㅇ 지피티로 본거아님?

[글쓴이]

지피티라고 보기엔 핸드폰 봤는데 다 한자밖에 없었어

[익인9]

그냥 어떻게 함 해보고 싶어서 자기가 잘하는 사주를 이용했나보다

[익인6]

사기꾼이네 뭔 모텔

[익인7]

모텔개오바 위험할뻔

[익인8]

아는 사람 아녀..?

[글쓴이]

전혀.. 오픈채팅으로 만났고 얼굴도 쌩판 모르는데

[익인10]

사주보는 사람은 맞아? 신기 있는 거 아니고?

[글쓴이]

무당이냐고 물어봤는데 일반인이랴

[익인10]

남자 같앴오? 근데 어떻게 그런 경우가 있지.. 신점 보러가도 그런 자세한 얘기 안 나오던데 총운밖에 안 보는 사주풀이 해서 본 건 맞나

[글쓴이]

남자였어 나도 여지껏 사주 봐준사람중에 이렇게 잘보는 사람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