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9살 어린 애한테 스트레스 받는 삶…

해외에서 서비스직 하는 익임

새 매장 오픈 올해 1월에 해서 거의 1년째 같이 일하는 앤데 얘땜에 1년 내내 스트레스 받음…

-마감을 어수선하게 해놓길래 고치라고 피드백 해줬더니 안들어먹고 오히려 마감을 점점 개판쳐놓음 그래도 고쳐놓겠다고 계속 사진찍어보내라,이거 해놓아라 피드백 했더니 피드백을 본인 공격으로 받아들여서 말대꾸하기 시작

-어느순간부터 맨날 일 하기 싫어서 자기 아프다고 거짓말치고 일 안 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날엔 자기 돈 필요하다고 시간 더 달라고 고집부림

-다른 직원들이랑 스케줄 자꾸 바꿔달라고 연락했는데 안바꿔주니까 일방적으로 매니저한테 지 일하고 싶은 날짜/시간대 통보해서 다른 직원들 시간이 예고도 없이 바뀜

-일하는데 지 남친 데려와서 앉혀놓고 음식 공짜로 갖다바쳐서 매출 마이너스남

-공짜로 못 먹는 제품들 자꾸 꽁쳐서 걸리는데 계속 꽁쳐서 혼나고 꽁쳐서 혼나고 반복 

-다음 마감 인원 오기도 전에 지 멋대로 퇴근하거나 바쁠때 갑자기 화장실 간다하고 15분씩 사라짐 

-인사하는데 겁나 째려봄 불러도 무시함 

-본인 포지션 싫다고 다른 포지션 가서 운영 개판남

어리다 어리다 해서 참아줬더니 그냥 지가 좋은 애들한테는 붙어다니고 지가 싫어하는 애들은 투명인간 취급함 그게 나임 내가 걔 상산데^^ 오늘 아예 하루종일 지 포지션 안 하고 지가 좋아하는 직원 옆에 붙어서 하하호호한거 나한테 걸려서 오늘 퇴근하고 초고속노화 식단으로 스트레스 해소함 아 진짜 한국이었으면 바로 면담인데 해외라서 할수도 없고^__^ 한국 가고싶다…

[익인1]

헐... 저런 사람은 잘려야되는데ㅠ

[익인2]

왜 안잘리는거야?

[글쓴이]

올해부터 본사 규정이 바껴서 지역 관리 매니저랑 면담을 해서 매니저 판단 하에 해고하는 방식으로 바꼈거든…근데 걍 우리 매장 매니저가 너무 나이브함 그래서 스트레스가 두배~

[익인2]

으악 내가 다 화남ㅠㅠ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