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요즘 뭐 좋은일 있는지

월급날 마다 조금 떼서 주는데 뭔일 있냐고 물어볼까

ㄹㅇ 돈귀신이라 지 돈 절대로 주지 않거든 어릴때부터 돈 욕심 많아서 평소에 내가 누나한테 꿔가는거 꿈도 꾸지도 못함

[익인1]

여유 있을 때 잘 해주시고 싶은 거 아닐까

[글쓴이]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도 받은적 없다는데 뭐지;;;

[익인1]

너만 몰래 챙겨주고 싶나봄 ㅎ

[익인2]

해줄때 고맙게 받아.
나도 인생의 웬수가 한마리 지구에 서식하는데 가끔 짠 할때 있어..

[글쓴이]

요즘 그래서 누나 데리구 내가 밥 사주긴 하는데 밥값보단 누나가 보내준 돈이 더 많이 들어와서 뭐 사고쳤나 싶기도 한데 한번 물어볼까

[익인2]

그냥 말이라도 곱게 하고 고맙다고 하면 다 됨.
나이먹을수록 남는건 가족뿐이구나 싶어질정도로 세상이 힘들게 느껴질때 있더라..
사고치지말고 말만이라도 곱게 해주면 그걸로 족함 진짜.
나도 인생의 웬수를 그래서 아직 못죽이고 살려두고 있다.

[익인3]

역시 돈주면 호칭부터 누나야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이렇게 좋다

[익인4]

좋은 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