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꿈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처음에 상경해서 직무 관련 알바하면서 발 골절돼고
다 낫고 다시 도전하려고 또 서울가서 더 좋은 회사 계약직도 들어가보고 올해는 반년 진짜 죽을듯이 고생해서 정규직 뚫었거든?
원하는 일 하니까 진짜 세상 다 가질듯이 행복했어
근데 동료랑 대표한테 괴롭힘 당하고 폭언 협박 당하니까
그 회사를 위해서 일하기가 싫더라고.. 계속 공황오고 뛰어내리고 싶고 이래서 도망치듯 9월 되자마자 당일퇴사했어
아직도 그 일이 좋고 다시 하고 싶은 건 맞는데
서울 올라가기가 겁나고.. 무서워 많이
사실 업계 자체가 갑질이나 폭언 이런게 많아서ㅠㅠ
다시 도전하기 겁나는데 어떡하냐 ..
심지어 내일 당장 면접도 두 개나 있는데 그냥 회피하고 싶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분간 조금만 쉬고 싶은데 나이도 걱정이고
그냥 지금은 서울 올라갈 생각하면 숨이 너무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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