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투썸 기프티콘을 주셔서 쓸라고 투썸에 갔었음,
근데 키오스크로 기프티콘을 입력하는데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직원분을 불렀거든? 카운터에서 하려고
직원분도 처음에는 웃으면서 좋게 나오셨는데
내가 키오스크에서 해봤는데도 안되가지고..하고 그 기프티콘을 보여줬거든?
근데 그 직원이 그걸 보더니 갑자기
인상을 팍 쓰더니 “여긴 할리스에요, 투썸이 아니고!”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 거야..
알고보니까 내가 그날 너무 춥고 정신없었어서
할리스를 투썸이라고 착각하고 잘못 들어간거였음
그때 직원이 소리치니까 내가 너무 당황해가지고
죄송합니다 하고 바로 나왔거든?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너무 속상한거야..
내가 이거 투썸 기프티콘이지만 써달라고 징징대기를 했어 뭐라고 했어..그냥 왜 안되는지 물어본 것 뿐인데...
사람들도 직원이 소리지르니까 다 쳐다보고..
내가 나갈때 다른 직원한테 진상이라고 뭐라 하는 거 다 들렸고....
아니 솔직히 화 낼거면
여긴 “할리슨데 잘못 들어오신 거 아닐까요?”하고 물어보고 그래도 내가 해달라고 징징대면 그때 화내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나랑 나이도 비슷해보인던데 진짜 너무 속상해서 화남..
난 알바할때 손님들 잘못 들어오셨을때 화 안냈거든..
그래서 그런지 그 직원을 더욱 이해를 못하겠음..
물론 내가 잘못 들어가서 당황한 거 이해는 하는데..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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