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게시된 글이에요
얘 없었으면 살 의지도 없었을거 같이 좋아
얼굴보면 귀엽고 앙증맞고
얌전한 성격이 아니라서 종종 짜증나게 할 때도 있지만
너무 사랑해
내 소망은 우리 강아지 노년기에 아프면
내가 옆에 딱 붙어서 병수발 해주고 싶어.
낑낑 한번에도 내가 바로 들여다 봐 주고 싶어..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아파 누운채로 혼자서 가족들 퇴근만 기다렸거든...
그래서 마지막 숨 거뒀을때
너무너무 슬프기 보단 오히려 안심되더라
너가 이제 더이상 긴시간을 혼자 고생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고생 많았다... 이런 마음
언젠가 지금 강아지도 아파서 마지막 순간을 하루하루 기다리는 날이 온다면 부디 내가 오롯이 그 옆에 있을 수 있는 행운이 있길 바랄 뿐이야
내새끼 ㅠㅠ 사랑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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