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인데 말 없이 자는 거 이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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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인은 일 끝나고 가족이랑 맥주 한잔 한다고 하고

나는 알바하러 가기로 해서 서로 끝나고 통화하기로 약속을 했었어.

근데 애인이 집 도착해서 맥주 먹고 있단 말 이후로 연락이 없길래 자리가 길어지나 보다 하고 먼저 잔다고 하고 잤어.

근데 아침에 자기도 모르게 잠들었다고 연락이 와 있는데 이게 너무 서운해.

차라리 술 자리가 길어져서 답장이 늦었다는 이해가 되는데 나랑 했던 약속은 잊고 그냥 잠 들었다는 거 잖아.

애인이 매일 야근하고 피곤한 건 아는데 내가 약속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 신뢰가 떨어진 거 같아.

너희라면 이거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

[익인1]

그럼 나는 약속 중요하게 생각해서 다음부터는 미안하단 말도 해줬음 좋겠어~~ 라구 해~

[익인2]

서운하긴 하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봐바
초반에는 대화가 많은 게 좋지

[익인3]

약속을 잊고 잠든게 아니고 그냥 잠든거 아냐?? 각잡고 잔게 아닌데 그걸로 잡도리해봤자 영원히 이해못할걸…

[익인4]

술먹고 잠들수도 잇는거 아닌가.. 난 암생각 안들거같은데

[익인5]

너의 그런 생각을 상대방한테 조곤조곤 얘기하는 게 중요한거임
난 개인적으로 오빠랑 동생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라 같이 한 잔하고 기절하고 잘 때가 많음 내 애인은 그걸 우리 ㅇㅇ이 맛있게 먹구 잠들었나보네~하고 마는 스타일이고
우리같은 스타일이 있는 반면 쓰니같은 스타일도 있는 거니까~~대화를 잘 해바

[익인6]

이해되는뎅.. 걍 피곤해서 잠들었나? 할듯
심지어 매일 야근한다며

[익인7]

그정도는 걍 피곤해서 잠들었나 생각함;; 평일이잖아

[익인7]

야근+술인 상황에서 그냥 어제 피곤햇나봐~!! 잘잤으면 좋겠어 ㅎㅎㅎ 하고 마는거지....
그리고 잔다고 말은 해주고 자용 이라고 말을 해

[익인8]

한두번은 걍 넘어감 나도 직장인이라 이해됨..

[익인9]

약속을 했는데 말 안 하고 어긴 거에 초점을 잡아야 할 듯?뭐 술 마시고 잠들 수 있긴 한데
가족이랑 맥주를 마셔봤자 뭐 얼마나 대단하게 마신다고 그럴 거 같았으면 적당히 취했을 때 연락 해줬어야하고 약속을 했으니까
그냥 개인적으로 취하고 전화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날은 통화약속 안 잡거나 취소하는 거 추천함
난 내가 항상 밤에 기절잠 자는 편이라 이거 싫어하는 사람도 만나보고 괜찮다는 사람도 만나봐서 초반에 어떻게 해주는게 좋은지 얘기하고 맞추고 감
대화를 하자

[익인10]

약속을 잊어서 잠들었다기보단 술들어가서 그냥 잠든거 같은데 ... 매번 그러는거 아니고 몇번 그러는거면 그냥 이해는 감....
쓰니는 약속한 건 지키는걸 중요시 하는 타입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서운했다고 말을 해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