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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이쁘게 만나거나 결혼까지 골인한 익들 있어?

너무 잘 맞는 사람을 만났는데 엄마가 말도 없이 내 점보러 갔더니 딸이 지금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딸이 너무 좋아해서 몸과 마음을 다 주고 돈까지 줄 거 같다, 사춘기가 늦게 찾아왔다, 그 남자는 인연이 아니고, 남자 운이 내년까진 없다고 했대. 서른 살 넘어서 딸을 먼저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기분이 굉장히 나빠서 하루종일 곱씹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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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리면 그냥 적당히 만나다 말겠지
20대? 어린 나이에 결혼 할 생각 없으면 어차피 30대 초 중반에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함
신경 ㄴ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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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스물아홉이고 상대방 서른셋이야.. 어리진 않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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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애초에 사주를 안믿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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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건 걍 엄마가 마음에 안들어하는데 확답 얻으려고 간거잖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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