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소중한 친구 한 명 씩은 다 있지 않아??

진짜 너무 고맙기도 하고 잘 맞아서 재밌기도 한 친구가 있음

서로 자취방도 자주 가서 술 마시고 여행도 가고

근데 걔가 이성이라는 이유로 어떻게 10년을 변명을 하면서 다녀야 하는 지 모르겠음......

그 사이에 각자 연애도 제대로 했고(난 장기연애도 했음)

진짜 오로지 제일 친한 친구일 뿐인데

이게 오해 받을 때마다 이젠 좀 설명하기 귀찮음

애인 있을 때도 자주 만났고

전 연애 때 애인들도 처음엔 의심? 같은 거 하다가

나중엔 다 이해할 정도로 다른 감정은 없음

[익인1]

ㄴㄷ 이성임ㅋㅋㅋ 그래서 귀찮아 죽겠어 맨날 유사남친 이러는데 걘 게이고 난 레즈라고 ㅋ... ㅠ

[글쓴이]

ㅇㅈ.. 나도 맨날 게이라고 하고 댕김 얘도 귀찮아서 야 걍 나 게이라고 해 이럼 아니 나 결혼시키고 싶어 안달난 우리 엄마아빠가 인정한 저스트 친구라고,,,,,,,

[익인1]

ㅋㅋㅋㅋ 우린 진짜라 말하기가 곤란해서 그냥 ㅎㅎ..; 이럼 ㅠ 서로 아웃팅 시킬 수도 없고....... 귀찮아죽겟서

[글쓴이]

근데 사실 얘도... 바이라,,, 근데 지가 귀찮다고 걍 게이라 해버리라 하길래 그러고 있음 근데 또 겹지인이 거의 없어서 괜찮음

[익인2]

음,,,난 잘 모르겠음.. 뭐 내가 쓰니랑 연애할거 아니니까 뭐 존중함

[글쓴이]

내가 장기 연애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직장 상사을 어쩌다 내 차에 태웠어 근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목소리가 남자인 걸 들으시더니 모야모야??????? 남좌??????????? 아니,, 친구예요,,,,,, 남 사 친??????? 꺅ㄱ갸갹 친구가 어딨어갸갸갸갹ㄱ 이난리 쳐서 빡이 쳐서 올린 글이야,,, 어제 저러고 오늘 출근하니까 온 동네에 소문 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