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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

엄마>

- 위암 수술 후 완치까지 일년 정도 남음. 좀 위험할 뻔 했었고, 항암 이후 몸이 회복되지 않고 아직도 통증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 복용 함.

- 아빠랑 이혼 후, 엄마는 현재 만나는 분 계시고 보호자 역할 다 해주심.

- 두 자매 각자 지내고 있고 직장 있음. 언니는 엄마랑 4시간 거리, 동생은 엄마랑 1시간 30분 거리에 살고 있음.


엄마는 어렸을 때 부터 할머니가 혼자 키우느라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랐음.

아빠랑 결혼생활하면서 타지역에서 외롭게 살았고, 시집살이도 있었어서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음.

그래서 이혼 결심하고 엄마 혼자 고향으로 돌아갔고 그 이후에 자매한테 엄마 빈자리 채워주려고 많이 노력했음.

그건 자매도 인정하고 부족함이나 사랑이 부족하단 생각해본 적 없음.


엄마가 좀 살만하니까 암에 걸렸고 엄마는 많이 힘들어 했음. 몸도 마음도

언니는 엄마랑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전화 자주하고, 자주 찾아가진 못했음. 그래도 시간내서 병실에 2박 정도 하고 오기도 했음.

동생은 가까워서 언니보다는 자주 들렀음. 

사실 두 자매 모두 만나는 분이 있기에 조금 더 안일하게?라면 안일하게 생각하기도 했음. 마음이 놓이니까

하지만 엄마는 만나는 분이 챙겨주는거랑 별개로 암에 좋은걸 사서 보낸다던지, 전화를 더 자주해서 챙겨준다던지 이런 마음의 챙김을 받길 더 원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서운함을 자주 표시했었어. 울면서 이야기하거나, 서운하다며 카톡을 다다다다 보내거나, 화나서 단톡방을 나가거나 등등 ... 

이런 모습에 피곤했지만 그래도 만나는 분이 있으니 우리가 더 마음 놓았던건 맞으니까 그런거 아니라며 엄마를 잘 타일렀고

그 이후에는 자매도 좀 더 신경쓰고 해서 괜찮았음.


그러다가 엄마가 몸이 좀 회복되어서 만나는 사람의 가게에서 함께 일을 돕고 있는데 그 가게가 좀 어려워져서 월급도 반 정도로 줄고, 

부족한 돈을 대출을 받아서 준걸 엄마가 알게 됨. 여기서 엄마는 만나는 분 보기 부끄럽다며 언니 20, 동생 10을 보내라고 새벽에 카톡을 한 10개를 보내놓음.


'근데 니네 너무 니네 인생만 즐기고 사는거아냐? 엄마가 아파서 일 못함 어떻게든 책임지려해야하는데 지들만 잘먹고 잘사냐 만나는 분께 떠넘기구선'

'내가 부담을 안주더라도 엄마가 힘든거 같음 알아서들 해줘야지 굶어죽어도 모르겠네 신경좀 써라 니들 잘먹고 잘살지 말고 생각하니 괘씸하네'

'니네 다들이 돈 보내 어쩔 수 없어 아껴쓰고 보내 나도 살아야될거아냐? 어쩜 그러냐 둘이 똑같이 담달부터 무조건 보내 니들한테 내가 어떻게 했나 생각해봐'

'뭐 먹고 싶은거 없냔 말도 생전 묻지도 않고 암걸린 엄마한테 너무하는거 아니냐 ?'

'몸에 좋은 영양제를 사보내는 것 도 아니고, 걍 죽을거면 죽으란거네, 늘 이쁘다이쁘다 하니 대충해도 되겠다 싶어?'

'만나는 분은 뭔 죄야? 어쩔 땐 보기도 민망해 이것들아'


그 이후에 나눈 대화들이야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 ?

엄마 잘 챙겼냐라고 물어보면 응이라고 대답 못하는건 맞아 그래서 엄마 마음도 이해는 가 서운할 순 있는데

 이 카톡들 보면서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이런 말까지 듣는게 맞나싶고 살아가면서 남들한테도 이런 말 들어본 적 없는데 이걸 부모한테 듣는게 맞나 싶고

너무 상처야 나도 ... 보상심리가 너무 강한거같은데 엄마는 .. 난 그게 감당이 안돼 

너네라면 어떻게 할거 같고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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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성인되고나서 엄마한테 어느정도 돈 드렸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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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로 드리는건 빠듯해서 아예 드린 적 없고
설, 추석, 생일, 어버이날 이렇게 챙겼어 20~30정도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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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자식들한테 과한걸 바라는것같애
어머니가 쓰니한테 무슨 목돈 줬다는거? 그냥 그거 다시 드리고 너무한말인것같은데 연락그만하는게… 앞으로 평생 그러실것같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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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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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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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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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 쓰니 진짜 고생많다... 비슷한 상황 있었고 만날때마다 아직도.. 돈은 드리긴 하는데 나는 거의 연 끊고살아. 피해의식이 너무 쎄서 나중에는 내가 용돈을 드려도 너 왜 나한테 돈주냐 이제는 날 그렇게 불쌍하게 여기냐.. ㅋㅋㅋ 이래서 또 싸우고 그랬었거든.. 카톡 보니까 ptsd오네.. 여튼 쓰니 안보고 살 자신 있으면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사는게 나을수도 있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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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여기 올린다고 모자이크하면서 꼼꼼히 다시 읽어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
근데 저것도 일종의 우울증이라 생각해서 아예 안보고 살면 혹시 뭔 일 생길까봐 걱정된다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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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저런식으로 만날때마다 귀가 떨어져라 소리지르는데 감당할 짓이 못된다 진짜... 나중엔 내 가족한테도 뭐라 하더라고ㅋㅋㅋ 나처럼 어영부영 있지말구 쓰니라도 단호하게 나갔음 좋겠다. 나도 힘들다 이런말 절대 안들어먹힘 ㅋㅋㅋㅋ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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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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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어머니는 너가 충분히 쓸거 용돈으로 다 쓰고 50 남는다고 오해를 하는거같은데 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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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근데 아예 너가 적금도 들기 힘들정도로 빠듯한거야 자매 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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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회생활하니까 과소비는 아니어도 가끔 부족한 옷 사고 하니까 ...
그런거 다 줄여가면서 엄마한테 드리기엔 내가 이기적인건지 쉽지가 않아
그렇다고 내가 그런걸 많이 하는 것도 아니야 나도 총 생활비론 50~60정도야 다 합쳐서 ! 기름값 등등
적금은 들고 있어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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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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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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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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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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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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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먼저 살아야지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돼 당연하게 생각하고 돈 주면서 까지 저런 이야기 들을거면 안주는게 맞다고 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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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어려운 일이고 익인이 힘들거같아
나라면.. 엄마 아프고 만나는분 도움 없으면 생활 안되니까 적금을 안하거나 줄여서 그냥 용돈 드릴듯.. 그냥 아프신것도 아니고 암이고.. 나중에 정 내사정이 힘들어지면 못드리겠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드릴듯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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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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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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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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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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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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