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그래..
나도 상처주기 싫다고 입이 닳도록 얘길 하는데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도 정신과 의사쌤한테도 상처줘
라포 형성이 상당히 치료에 중요한데도
과거에 쌤한테 받았던 상처 생각하면 또 방어적으로 변함
표정부터 웃음기 싹 빼고 의사쌤을 노려보거나 차갑게 보고 있질 않나
진심 답도 없는 거 앎..
나도 고치고 싶은데 상처가 너무 많으니 치료자인 의사쌤도 의심하게 돼
진짜 혼자가 최고지 하면서 병원도 다 싫고 지인도 정리하고 싶고,
그냥 인간관계 만사가 다 귀찮고 약도 먹기 싫고 그래
혼자 하는 건 또 괜찮더라
맘 열어도 언제 친하게 지냈는지 모를만큼 조용히 연을 다 끊고 멀어져버림...
병원도 또 멀리할 거 같고...
1년만에 겨우 맘 다잡고 다니는 건데 어떡하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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