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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93
한달정도 전에 사촌동생이 자살했어..
근데 유서 딱 한페이지 적고 갔더라.
27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인생이 그 한페이지로 
어찌 소명이될까.
암튼 서론은 이쯤두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딱 한줄이
•어느샌가부터 인생을 살아가는게 아니라 버티고있다고 느껴졌고 3-4년 버티니 한계에 부딪혔어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어.
나랑 만날땐 나는 부모를 절연했고 우리부모는 악마지만 그래도 언니랑 이모가 있어서 든든했어. 고마웠어 라고 해서 뭐 어디 여행가냐 ㅋㅋㅋ 앞으로도 고마워해도돼~
그냥 운이 안좋았던거지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는데
고소공포증도 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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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ㅠㅠ마음아프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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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얘네 아빠가 도박해서 집날리고 초1때 이혼하고 엄마 아빠 각자 재혼했거든
이리저리 얹혀살고 얘네 엄마랑 아저씨집에서 10년정도 살다가 엄마가 또 이혼했는데 그게 다 너때문이라고 얘를 엄청 미워했어 얘네 아빠는 돈달라고 전화 오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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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부모자격없는 사람때문에 애꿏은 생명이 너무 빨리 저벼렸다 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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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슬프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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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윗댓.
나는 항상 만나면 운이 나빳던거야
너때문에 엄마인생이 망가져? 웃기지말라그래 지가 니인생을 망친건데 무슨 역가스라이팅을 하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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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렇게 말해주면 환하게웃으면서 내말이! ㅎㅎ 하면서 고맙다고 말해주던 너. 티라도 내지 그럼 내가 잡았을텐데 너 너무 착해서 말도안하고 그냥 간거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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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 슬퍼 미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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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장례식도 안열고 바로 화장했어
4년정도 전부터 나 이외에 친구들 모두 연락끊었거든 그래서 올 사람이없었나봐

더 웃긴건
얘네 엄마 아빠 (호칭붙이기도 싫다)
화장할때 왔는데 울지도않고
나가서 보험으로 싸우더라?
저게 부모냐 나진짜 살인충동 처음느껴봤어. 몸이 막 부들부들 떨리더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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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진짜... 환멸난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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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마음이 안좋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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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진짜...... 죽음 직전에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추웠을까...
생물학적 부모들은 평생 외롭고 춥게 고통스럽게 살면 좋겠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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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댓글에 고맙다며 웃었다는 게 왜이리 마음아프냐 ㅠㅠ 그동안 혼자 꾹 참고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슬픔을 나누는 법을 가르쳐주는 어른이 없었다는게 참 슬프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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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추측이긴한데 대학 졸업하고 (자기힘으로 정말 악착같이 졸업했어 공부도 잘했다)
취업준비하는데 다들 한번씩 무너지잖아
근데 얘는 기댈곳도 뭣도 없다보니
물잔에 물이 차기직전으로 살다가 그냥 물한방울 떨어진거같아

나도 바빠서 잘 못챙겼는데
내가 얘옆에서 응원해주고
진짜 가족처럼 해줘야했는데
우리집와서 살라고 하니까
됐다고 고시원 얻어서 살던 멍츙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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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뭐가 좋다고 맨날 허허실실 웃고다닌거야 뭐가 좋다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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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그런환경에서 학교 잘 다니고 대학가서 졸업까지 했다는것만으로도 진짜진짜 대단한건데 .. 그동안 살면서 손내밀어준 사람이 없었을테니 내민 손을 잡는 방법도 몰랐을거라 생각하면 너무너무 슬퍼 ㅜㅜ 쓰니까지 힘들게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혼자 더 참고 참았겠지..아휴 ㅠ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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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댓글 하나하나보면 자기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걸로 동생이 너무 행복할 것같아. 절대 죄책감 갖지 말고 웃던 모습만 끝까지 기억해줘. 동생은 세상 짐 다 내려놓고 분명 행복할거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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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안타깝고 내가 다 미안하고..그러네....
감히 말도 못얹겠고 쓰니한테 몇글자로 어찌 위로가 될까 싶어서 계속 썼다 지웠다 한다...
쓰니야 나중에라도 또 하고싶은말 있음 여기와서 토로하고 그래야돼 알찌 혼자 삭히고 있지 말기...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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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 슬픔이 가시지를 않네. 얘 알바하면 엄마가 그랬데
다른 딸자식들은 성인되서 돈벌면 엄마한테 통장맡긴다던데 너는 할튼 유도리가 없다고. 근데 울지도않아 폭언듣는게 익숙한애였어. 나랑 통화자주했는데 수화기넘어로 그인간 목소리 들릴때면 항상 화에 가득찬 목소리 정말 심장이쿵쾅거리는 목소리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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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따뜻하고 행복한 곳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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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일 엄마랑 납골당 가려고.
납골당 비용도 우리가했어
그 악마들은 그냥 무연고자 처리하라더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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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아 너무 마음 아파ㅠㅠ 눈물 나네 진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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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평온하게 잠들기를 아프지 않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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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눈물이 다 난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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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쓰니가 동생을 많이 아꼈다는게 느껴져서 맘아프네...
동생도 넘 안쓰럽고...버티다 보면 또 살만한 게 인생인데 안타깝다.
다음생엔 꼭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만 받길.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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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고생했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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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다음생엔 꼭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면 좋겠다..ㅠ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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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뭐라 말을 얹기가 조심스럽네 .. 죄책감 가지진 말고 꼭 안 아프고 행복할거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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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어떤 말을 남겨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뭔가 위로의 마음을 남기고 싶어서 남겨..
동생이 지금은 좀 더 평온해졌기를 나도 바라볼게..
쓰니도 마음 잘 추스리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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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복수해주는건 별로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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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동생이 과연 그걸 원했을까? 생각해보는게 좋겠다. 내가 쉽사리 말을 얹기도 힘들지만, 유일하게 내 편이었던 쓰니가 그 분노를 이어받길 원했을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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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지금 뵈는게 없어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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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상상이돼?
고소공포증때문에 해외여행도 한번 못가봐서 나랑 제주도 한번간적있는데 무섭다고 내 손잡고 가던애가
10층 높이에서 잠옷바람으로 몸을 내던졌을때에 그 감정 아니 감정이 있었을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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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에게
자기도 무서웠는지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아 더이상 말 못하겠다 ㅎㅎ..
이 사실을 그 부모의 재혼가정들은 다 몰라.
알려줄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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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얘가 얼마나 빛났냐면 고등학교 대표 홍보대사로 팜플렛도 찍을정도로 이쁘게생겼고 어른들한테 항상 웃어드리고 친절하고 밝은애였어
졸업후부터 히키처럼 있더니 3-40키로 찌긴했지만 아직도 내눈엔 이뻣던 엄청 빛나는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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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쓰니야! 일단 동생을 맘에서 잘 보내주자 그리고 복수가 하고 싶으면 시간을 조금만 더 가지고 생각해보자

시간이 지나서 복수가 하고 싶지 않아지면, 지금 복수를 안 한 것이 의미가 있고
시간이 지나서 복수가 하고 싶으면, 더 차분하고 냉철하게 할 수 있어.

진짜로 복수가 하고 싶어도 지금처럼 감정적인 상태론 제대로 안될 것 같아.
할 거면 우리 제대로 해줘야 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일단 좀 진정하고 지금은 동생하고 좋았던 순간들 생각하면서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기!
쓰니도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지? 지금은 쓰니만 생각하기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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