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늘 병원 갔다가 참 안타까운 광경을 봤대

옆에서 다른 환자 가족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다는데

환자가 어린애였나 봐 난치병이랬나? 아무튼 심각한 거라 주사 맞는데 주사 값이 뭐 한 방에 600~800 이 정도 한다는 거야

근데 애 아빠가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고 돈 엄청 잡아먹는다, 너 때문에 이게 뭐냐 이러면서 막 애를 윽박지르더래

아니 근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자식이잖아

진짜 어린 애였다는데

[익인1]

걍 그아빠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거임 이해됨

[익인2]

애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나..누구의 탓도 아닌데 말 드릅게하네. 그거 치료받느라 주사맞고 약먹고 병원다닐 애도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