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인지 맘이 식은건지 모르겟어

ㅈㄱㄴ 내가

[둥이1]

어떤데??

[글쓴둥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그래도 만나면 좋긴 해 귀엽고 돈쓰는 것도 아깝진 않은데 그냥 조금 귀찮은 느낌

[둥이1]

권태기 아닐까??

[글쓴둥이]

그런가... 상대방한테 말해야하나

[둥이1]

나는 근데 혼자 극복했긴 했어…

[글쓴둥이]

1에게
어떻게 했어? 이런 감정이 극복이 돼?

[둥이1]

글쓴이에게
나는 그냥 어느 날 같이 밥 먹는데 밥 먹는 게 너무 보기 싫도라구 쩝쩝거리고… 그래서 흐린 눈하고 그랬었는데 혼자 있을 때 계속 생각해보니 아무리 그래도 얘가 없으면 너무 내가 힘들고 슬플 것 같았어 그맘때쯤 바빠서 잘 못 봤었는데 오히려 나 혼자 생각하면서 극복된….? 오래가진 않았던 것 같아

[글쓴둥이]

1에게
아하.. 혼자 더 생각을 해봐야겠네

[둥이2]

대부분 경우엔 나의 스트레스나 에너지 고갈 현상이야

[글쓴둥이]

음 댓글보니까 이게 맞는거같애... 요새 좀 힘들어서

[둥이2]

그치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