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 전애인 서른살인데 대체 왜이럴까? 나 갖고 노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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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연락 한달을 하고있어 

싫다고 싫다고 밀어내다가 나 보면서 왜 그랬냐고 술 마시고 연락하고 울고…

밀어낼 땐 미 년 이런 쌍욕도 하더니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하고 누구랑 연락하는지 궁금해하고 연락 답장 안 하면 ??? 이러고.. 

집에 들이기 싫어하면서 또 내가 집 가면 헤어지기 전처럼 자기가 착각하게 된다고 싫대 그러면서 나 안 좋아한다고 또 모질게 굴다가

나 집갈 땐 핫팩이나 귤이랑 마실 거 챙겨주고 

안아달라 하니 싫다 싫다 하면서 안아줄 때 진짜 꽈아악 오래 안아주더라 내가 밀어낼려해도 안 밀릴 정도로 힘줘

나랑 만날 생각 없지? 물어보니 안 사귀는 게 맞는 거 같대 

그리고 나랑 만나자 하면 싫대

그래놓고 내가 영화 같이 보자하니 그래 해주더라

내가 교통카드 없어서 현금 뽑는다 하니 자기한테 빌리지 이러고…ㅠㅠ 진짜 먼 마음일까 

내가 이해못하는 마음이 있는건가? 내가 좀 어려서 더 헷갈려 놀아나는건가 싶어서 

[익인1]

걔 그 불안회피형 아님? 떠나면 잡고싶어하고 다가가면 피할려고 하는거
그냥 냅두면 알아서 연락하고 붙잡고 할거같아보임

[글쓴이]

한달을 이러고 있어….ㅠㅠ 사귀긴 싫다해놓고 진짜 이게뭐야….. 사귈거면 사귀지 왜 또 내 생활은 궁금해하고..
이런데도 내가 냅두면 붙잡을까..?

[익인1]

지금도 너 생활 궁금해하니까 갑자기 안보이면 더 찾을거같은딩?

[익인2]

지 갖기는 싫고 남주기도 싫은거자너

[글쓴이]

ㅎㅎ…… 진짜 이거갘아서 눈물나네

[익인3]

걍 자기 좋아해주는걸로 자존감 채우는거임 내가 그랬음 호감표시는 다 받아주고 못사귄다 했었음 걍 착한척 하면서 만족하는거 사귀면 책임져야하는 부분도 있으니 그정도 노력까지는 하기 싫은거임ㅋㅋㅋ 그렇다고 매정하게 대하면 니가 안매달리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