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내 얘기 아니고 내 전애인 현썸녀 말하는 거고 둘이 너무 인연같아서 그냥 마음 접었었거든
내 얘기 아니고 내 전애인 현썸녀 말하는 거고 둘이 너무 인연같아서 그냥 마음 접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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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같은 학과였고 학번 다른데 여자애 휴학하고 복학하면서 같은 학년 됐어. 여자애는 계속 휴학할까 하다 결국 안 했지
학과가 간호였는데, 분반은 다르지만 실습분반은 둘이 같아서 실습 선착순 할 때마다 둘이 같은 곳 되고 그 중에서도 둘 둘 사다리 타기해서 교육 같은 거 짤 때 둘이 걸려서 나랑 사귈 때도 둘이 교육 짠 적 있었어.
나랑 헤어지니까 아예 실습지가 다 겹치더니, 원래는 같은 부서 아니었는데 전애인이 거기로 옮겨져서 걔랑 같이 했고 …!
그리고 한 번은 여자가 옮겨진 적도 있고, 그렇게 서로 말 트기 시작하면서 딱 졸업 직전 마지막 실습은 딱 유난히 둘이서만 다녀야하는 실습지 걸려서 둘이 같은 팀 됐더라. 밥도 먹고 좀 친해지고 그런 것 같더라고 2주 내내 둘이 같이 실습하고, 하필 사복 입고 8시간 내내 할 것도 없고 붙어있어야 하는 실습이라 …!
그래도 여기까진 많이 겹치지만 우연일 수 있는데, 둘이 장거리였거든 본가가..?
근데 실습지 우선으로 교수 추천 써주면 다 최종합격 시켜준다고 해서 여자가 갑자기 남자 쪽 지역의 병원을 적더니 둘이 같은 직장다니게 됐어 ㅎㅎ… 심지어 그 병원이 2교대 오프수도 많아서 서로 일정 맞춰서 만나기도 좋대 휴일 많아서
그리고 면접도 10타임이 있는데 둘이 겹쳐서 그 때부터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거기에 부서도 같은 부서 선호해서 둘 다 응급실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대 그리고 반영 잘해주는 병원이고….
진짜 이럴 수가 있어? 성격도 결도 다 똑같더라 이 정도면 둘이 완전 인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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