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 왜캐 찐따같지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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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할 땐 걍 담백한 정도? 였는데

직접 만나보니까 말을 막 빠르게 해

빠르니까 더듬고 뇌절 너무 많이하고….

내가 공감성 수치 느끼는거 잦은데

얘랑 있으면 얘가 뇌절하는거에 다 공수치 느낌 ㅠ

서너번 만났는데 다른건 다 ㄱㅊ거든

외적인거나 취미나 대화나..

근데 뇌절 잦은거랑 약간 남자애같은 느낌 들어서..

최근에 둘이 음악 듣는 곳 갔는데 헤드셋 끼고

대화 안하고 같이 가만히 있거나 폰만 같이 보니까

좋더라 근디 대화하면 자꾸 뇌절하고 그래서

감정에 진전이 안됨 저번에도 이번에도 다 이런 스타일이랑

연락하게 돼서.. 내가 문젠가 싶다 이젠ㅋㅋ

연애는 나이차이 좀 나는 연상이랑만 해오다가

요즘 2살이나 동갑정도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다 여유가 없고 뇌절하는 사람들이야 죄다…

[익인1]

그런모습이좋지

[익인2]

뇌절한다는게 무슨 말이야?? 한 주제를 질질 딥하게 끌고 간단건가

[글쓴이]

기분 좋다거나 흥분해서? 굳이 안해도 되는거까지 오바하는거 오바한다!! 오바하는거.. 친구들끼리 있으먼 한명이 개신나서 오바하고 갑분싸되는거 있잖아ㅠ 거기다가 내가 뭔말만 하면 공감해준다고 아 진짜~? 나도나도 나도 그래 나도! 이러는데 그냥 무지성 공감함 ㅠㅠ 실제로 자긴 안먹고싶은데 먹고싶다하거나 모르는데 자기도 그거 좋아한다 하거나 하

[익인2]

아아...뭔지 알겠다ㅠㅠㅠㅠ
빠른 썸붕 ㄱㄱ...

[글쓴이]

걍 나랑 안맞는거지..?ㅋㅋ

[익인2]

응 쓰니랑 안맞는 듯...

[익인3]

듣다가 공수치 온다<<<이거 뭔지 아는데 견디기 힘듬..... 나 티비 보다가도 쪽팔리는 상황오면 채널 돌려버리는데 그런 상황이 남친 만날때마다 생긴다는게 너무 버거울듯

[익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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