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인데 교수가 의사한테 꼽 주는거 실시간으로 봄

할머니 파킨슨병으로 입원해계시는데 원래 고모가 보호자 역할을 했지만 일이 있어서 내가 이번주 주말에 대신 보호자로 같이 있음.

젊은 의사(인턴 아니면 전공의 같음)가 막 이것저것 진단 내렸고 젊은 간호사가 뭐 받아적더라고 

그런데 좀 있다가 나이 든 교수의랑 아까 의사랑 같이 있던 젊은 간호사가 뭐라뭐라 말하는데 나이든 교수가 화 내면서 이거 누기 진단 내렸냐 그럼

30분쯤 지나서 그 의사랑 나이 든 간호사가 같이 들어왔는데 나이 든 교수가 이거 이렇게 처방하는게 맞냐 등등 뭐라고 하는거야

그러고는 파업할때 놀다 오더니 머리도 병원밖에 던져놓고 왔냐라고 그럼...

병원이 갈굼이 심한 직장이라는 말 듣긴 했는데 이정도인줄 몰랐음.

[익인1]

일상이야..ㅋㅋ

[익인2]

확실히 파업이 큰 문제였네 저기는

[익인3]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최악인듯 일 많이하고 복지없고 욕들어야하고

[익인6]

파업없어도 일상인데 ㅋ

[익인7]

오진 내리면 욕먹어야지

[익인8]

엥 회진돌면서 병실에서 막무가내로 진단 내렷다고? 오더 준거가 아니고? ㅋㅋㅋ

[익인11]

22 간호익 이게 이해 안되네

[글쓴이]

그걸 내가 어찌 아누..내가 의사임?

[익인8]

본인이 글에 그렇게 써놓고 어떻게 아냐고 하면 어떡함..?

[익인9]

파업하고 와서는 사람 목숨 달린 거 오진 내린거라 그게 맞지않나....?
뭘 어떻게 잘못 처방한건지는 몰라도 잘못 처방해서 사람 죽으면 더 큰 일이잖아

[익인9]

파업도 뭐 부당한 이유가 있어서 한 것도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익인10]

근데 환자 앞에서 저러는건 실례지;;
중요한 처방이면 혼나야 하는 건 맞지만
이런건 뒤에서 따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