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너넨 생각나고 궁금하고 이게 미련이라 생각해 아니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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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미련 아니라 하고 나는 미련이라 생각하거든

너희 의견이 궁금해 

미련이란 건 뭐야? 

[익인1]

미련 없는데 생각나는 건 진짜 아무 생각 없이 10년 살다가 가끔 한 두 번 떠오르는 정도라고 생각함,, 하루종일은 아니어도 빈도수가 잦게 생각나면 미련 있는 거라고 봄

[글쓴이]

나도 둥1이랑 같은 의견이거든. 사실 미련 0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굴 만나든 알 바도 아니고, 사실 떠오르지도 않아. 뭐하고 사는 지 누구랑 친한 지 궁금 자체도 하지 않은 정도인데 그냥 뭐하고 살지 어떻게 지낼 지 그 궁금 마저도 빈도가 잦다면 나는 미련같거든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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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음.. 어렵네

[익인3]

생각의 차이 아닐까?
그새끼 뭐 할까 면 미련 아닌 거고
걔는...지금 이러고 있으려나 그때 이거 좋아했는데 아직도 좋아하나 이런 거면 미련이고

[글쓴이]

그치 근데 결국 궁금하다라는 것도 미련의 일부 아니야? 사람들이 많이 모르지만 ‘다시 만나고 싶어, 힘들어, 못살겠어=>미련‘ 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궁금한 것도 결국 남아있는 관심인 거고 어떻게 사는지 멈칫하고 얼굴 예뻐진 거에 신경 쓰이고 이런 행동들이 다 미련 아닐까 싶은….

[익인3]

궁금한 게 꼭 미련이지는 않지. 증오일 수도 있고. 미련이라는 게 아쉬울 때 남는 감정인 건데 단지 전애인을 궁금해한다고 해서 미련은 아니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