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전애인이 내 성격 마음에 안 든다고 한 뒤로 상처 받았고
전애인이 내 성격 마음에 안 든다고 한 뒤로 상처 받았고
걔가 권태기 심하게 왔어서 툴툴대는 거 눈치 보다가
불안형 되고 마음 팍 식었어
걔가 그 뒤로 정신 차리고 다시 잘해줘도 미안함만 있었고
내 마음이 식기 전으로 안 돌아가서 너무 괴로웠었음
괴로워서 우울증도 왔었고 그랬어
오히려 걔가 못해주는 게 그 땐 더 좋더라
밥 먹는 것도 나중엔 쩝쩝거려서 싫고 스킨십도 싫고
지금 다시 만나도 걔 보면 정 떨어지고 짜증나고 다 싫어
이성으로 설레지도 않고 다 싫고 애같았거든
지금도 그래 다른 이성들이 다 멋져보이고 그랬어
근데 걔가 다른 이성 만나면 왜이렇게 눈물나고 싫은지도
모르겠고 이상하게 자꾸 걔 마주칠 수 있는 자리 가려고 해
진짜 짜증나는데 걔가 어디 경기 나가서 못하고 있으면
또 시무룩해졌을까봐 걱정도 되고 근데 못해서 이성으로도
안 보이고 정 떨어지고 그러다가도 걱정 되고 맘이 쓰여
쟤가 나 안 좋아하고 식었다 하는 것도 속상해 죽겠고
아무리 진짜 끝난 것 같다가도 끝난 거 같지가 않고 그래
걔가 호감있어하는 여자가 걔 안 좋아하는 거 같으면
기분 좋다가도 지가 뭔데 저렇게 하나 화도 나고
되게 이상해 그냥… 걔가 좋아했던 것도 생각 많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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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같은 배우도 저런거보면 연애나 결혼은 무조건 마이너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