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지기 친구가 3년째잠수탄다면

어때? 

가정사때문에 학교도 관두고 히키하면서 

잠수몇년만 타고올게 나 치료받아야할거같아 니탓아니고 내탓. 

우울전염은 싫어! 경조사생기면 바로 연락해 

라고 문자온뒤로 3년째 잠수중이다가 얼마전에

잘지내? 치료 끝나서 연락해봐..! 라고오면

1. 받아준다

2. 안받아준다

27살에 잠수 -> 30살에 연락 

[익인1]

1

[글쓴이]

눈물나네
난 나한테 질릴줄알았어
중학교때부터 쭉 가정사때메 힘들어한걸 본애라서

[익인2]

1

[글쓴이]

윗댓 ㅎㅎ..

[익인2]

그 반대로 그걸 봐 왔고 치료가 끝났다고 하니 더 반갑게 맞이할듯? 내가 그 상황이였으면 나는 그랬을꺼야

[익인3]

당연히1이지

[글쓴이]

윗댓 ㅎㅎ ..

[익인3]

15년지기면 그냥 걱정되지 치료 끝난거면 다행인거고 넘 걱정말고 연락해봐

[글쓴이]

일방적으로 만나기로한 약속 깨고 나 도저히 공황때문에 안돼겠다하고 장문 편지쓰고 회피한거라 너무 미안하더라

[글쓴이]

이런날 받아줄까

[익인3]

으음 그럼 질렸을 수는 있는데 받아주는건 친구 마음이니까.. 안보내고 후회하는것보단 보내고 후련하게 답 받는게 좋지 않을까

[익인4]

1

[글쓴이]

윗댓 ㅎㅎ .. 당연히 버릴줄

[익인4]

오래된 사이면 걱정은 됐을텐데 날 감쓰로 안쓴게 고맙고 암튼 나아져서 다시 연락오면 반가울듯

[글쓴이]

중고대딩때 가정사 너무많이 말해서 이미 많이들어준앤데
끝도없이 안좋은 일이 일어나니까 (가정사만 다른일은 잘풀렷어) 그래서 가족이랑 연끊고 취업도하고 치료도 해서 돌아온건데 그친구 너무 잘살고있는데 갑자기 인생에들어가면 싫을거같았어

[익인4]

윗댓 보니까 사이가 옛날같진 않을순 있겠지만 일단 연락은 해봐. 그냥 잘 치료 했다. 부담주려는건 아니고 혹시 용서해줄수 있음 연락달라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