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땐 이틀에 한 번 밤새워도 끄떡 없었거든

라떼는 시전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20중반에 인도네시아 파견 갔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이틀에 한번씩 밤 꼬박 새서 일하고 그대로 출근하고 그랬음

근데 넘 멀쩡해서 상사들이 '와 넌 어떻게 밤을 그렇게 새고도 멀쩡하냐?' 이러고 미국 출장 때도 시차적응따위 1도 필요 없이 멀쩡하니 다들 '젊은 게 좋다' 이랬는데

이젠 잠 조금만 못 자도 죽을 것 같음 ㅠㅠ 의지가 약해졌나 하고 생각해보니 30중반(곧 후반)임 ㅠㅠ

[익인1]

ㄹㅇ
나 20대 대학생때는 날 새고 공부하다 시험 끝나고 그냥 집에서 쫌 뒹굴거리고 옷만 갈아입고 안자고 술마시고 이랬었는데....
어제 동창들 만나서 새벽까지 술마시다 오늘 죽을뻔...

[글쓴이]

아니 40, 50도 아니고 딱 10년 지났는데 체력 쓰레기됨 ㅠㅠ

[익인2]

와 쓰니 체력좋네 난 이거 20대 중반부터 느꼈는데....쓰니는 30중반에 느끼다니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인도네시아 때는 진심 이틀에 한 번 밤 꼬박 새는 게 2달 지속됨. 솔직히 말하면.. 은근 즐겼음. 내가 되게 중요한 인물 된 거 같아서 밤 새는 날 룰루랄라 커피 사들고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밤샘은 자살임

[익인3]

나도 20대 학생땐 레드불 커피 카페인 탈탈 털어먹으면서 하루이틀 연속 밤새는거 당연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끌어다 쓴거같음..

[글쓴이]

아 그 때 체력 쓴 게 지금 복리 돼서 마이너스 된 건가 ㄷㄷ

[익인3]

괜히 다듀 노래 생각나는게 아님,, 하루 밤새면 진짜 이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