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다니던병원인데 응급실에서 병력을 모를수 있나?

엄마가 뇌전증인데 최근들어 자주 쓰러지셨고 

또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촌 동생이랑 동행해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 가셨데

나는 타지에 살고 구급대원이 사촌한테 먹는약 물어볼때 사촌은 잘 모르니까 나한테 전화했었는데 내가 일이생겨서 전화를 못받았거든

그래서 대충 뇌전증하고 고지혈증같은 이런 병력이있다 정도만 말하고 잘모르니까 계속 다니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간거같아

근데 엄마가 병원응급실에서 뇌전증으로 발작이왔는데(바로는 아니고 병원에 도착하고  좀 지나서 발작이 왔다고 들었음)

의료진이 사촌한테 왜 구급대원한테 자세히 말 안했냐고 엄청 화냈다던데

내가 궁금한건 평소 다니는 병원인데 엄마 병력 조회가 안돼나?싶어서ㅜㅜ

[익인1]

병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본원에서 약 처방 받거나 수술, 시술 내용들은 emr에서 조회 가능할텐데... 근데 쓰니 어머님이 계속 그 대학병원에서 관련 진단으로 꾸준히 진료 안받은 상황에서 자료 폐기되거나 이러면 모를 수 있긴 함

[글쓴이]

계속 진료보는 병원이야
거의 10년째 다니셔...ㅜ
월요일 신경과 예약되어있는데 느낌이 안좋아서 응급실 가신거래

[익인1]

난 응급실은 아니고 병동에서 일하는데 원내/외래에서 처방해준거면 emr 상에 다 뜨긴 함... 근데 그정도로 오래 다닌거면 기록 있을 것 같은데...

[글쓴이]

내가 연락을 못받는 오늘같은 상황이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막막해서...속상하기도 하고 ㅜㅜ
답변 고마워!!

[익인1]

내가 그 병원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ㅠㅠ 보통 개구린 시스템이더라도 수기로 작성하는거 아닌 이상 보통은 이전에 외래에서 진료 보고 온 내용, 약 처방 받은거 다 확인 가능해...! 그러니까 넘 걱정하지 말구..! 그리고 약 때문에 오늘도 그런거면.. 약국에서 약 처방 받을 때 보면 약국 봉지 있잖아 거기에 처방 받은 약물명, 용량, 복용법 이런거 간단하게 적혀있을 수 있는데 그런거 찍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해...! 나도 우리 엄마 다른 것 때문에 병원 다니시는데 꾸준히 먹는 약은 꼭 사진 찍어서 들고 다니라고 말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