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정병 많을 수 밖에 없는게

20대 안에 이뤄내야 할게 너무 많음

대학부터 해서 취업 결혼까지

그렇다고 몇 년 쉬거나 날리는거? 절대 용납하지 않음

누가보면 100세 시대가 아니라 30세대인줄 

[익인1]

ㅇㅈ

[익인2]

나이대마다 고충은 있겠지만 지금은 진짜 20세대가 살아가기에는 좀 팍팍한 거 같이

[익인3]

셋 중에 하나만 하래도 벅찬데 저걸 다 하래요,,

[익인4]

20대에서 끝나냐?
죽을때까지 계속된당~~

[익인5]

세상은 바뀌었는데 예전 어른들이 20대때 해낸걸 지금의 환경에서도 해내야하니 더 힘든듯..ㅜ

[익인5]

전에 50대 중반인 상사분이랑 진짜 진대 나눠본적 있는데 솔직히 본인 시대까지는 고등학생때까지 평범하게만 자라면 스무살 되고나서 대학 안 나와도 일할 곳도 많았고 인맥이랄거 딱히 없는 사람들도 부모님 지인이 젊은 사람 찾는다는 말 하는걸로 첫 직장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기도 하고 사회 진출하는거 자체가 쉬웠대. 들어가고 나서는 야생의 시기였지만 취업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었다보니 보상심리도 크지도 않았다 그랬음.. 그리고 결혼도 당연히 하는 분위기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서로 결혼 하는걸로 생각해서 그냥 결혼이란 관문도 쉽게 지나갔고 결혼하고나서 같이 사는게 힘든거지 결혼까지 가는 그 과정이 엄청 힘들고 그렇지 않았댔음. 근데 지금은 스무살에 수능이라는 문턱에다 대학 졸업하면 취업이란 문턱에다가 재고 따지기 엄청 심해진 세상에 결혼까지... 근데 그렇다고 예전 어른들 살때처럼 다 손놓고서는 평범하게 세상에 껴서 살 수도 없는 시대임. 이 마음을 알아주는 어른이 계시다는거 자체가 참 위로가 되더라ㅜ 본인이 줏대있게 살라고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관문들은 본인 생각이 아니라 남이 자기를 선택해줘야 지나가는 것들이 많아서 세상을 아예 등지고 자기 생각만 가지고 살 수 없는 곳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음.

[익인16]

대학/취업/결혼 전부 남이 나를 선택해줘야 지나가는 관문들이라는 표현이 진짜 맞는 말 같다 근데 요즘 사람들은 그 선택받는 과정이 문턱이 엄청 높아졌으니;

[익인18]

좋은 어릉이시다 부겁다

[익인6]

눼말이….

[익인7]

뭔... 요즘 누가 20대에 결혼을 강요해
초혼 평균 연령도 여31 남34더만
20대는 졸업, 취업만 잘 하면 끝이지
심지어 시간도 널널함
20대 절반 나눠서 5년 동안 대학 나오면 되고, 남은 5년 동안 취업하면 끝인데 이걸 보고 이뤄낼 게 너무 많다는건...

[익인8]

공감 게다가 취업도 잘 안 돼

[익인9]

그게 아니고 너무 곱게 자라서 애초에 멘탈이 정말 약함... 예전엔 그런애들이 10에 1정도였다면 이제 5대 5로 된듯

[익인11]

2

[익인9]

근데 누구탓하기도 그래 부모는 너무 사랑하니까 오냐오냐 어화둥둥 불면 날아갈까 하며 키운거고(사실은 그러면 안되고 독립성이나 책임감등등 가르쳤어야함) 애는 부모가 그렇게 키워서 어디서 톡 쏘는 말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끙끙 앓는 사람으로 자란거라...

[익인10]

인정.......왜케 다 20대에 하래 진짜ㅠㅠㅠ

[익인12]

결혼은 또 왜 당연히 해야하는거여 ㅋㅋㅋ

[익인14]

그것도 있고 멘탈 유독 약한 것도 있음. 둘 다 혼재된 듯

[익인15]

ㅇㅈ 20대에 취업 안하면 죽나 싶음 ㅠㅠ

[익인17]

여기 댓글만 봐도 ㅋㅋㅋㅋㅋㅋ 힘들다는데 그게 뭐가 힘드냐 이러고 있네

[익인18]

저걸 인지하고 이뤄야할 압박이라 생각하능 순간부터 정병 시작림 내가 그러고 있거든 20대때는 좀 꽃밭이어도 됨

[익인18]

오히려 저걸 느끼니까 지금동안 나름 노답처럼 살진 않았는데 자신감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지금까지 살아온 게 모두 틀린것같고 누군 이거했대 저거햌ㅅ대 근데 난 아무것도 못하고있네 맨날 자책만 하고 이깄게 되고 그냥 나로써 삶을 잃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