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이 요즘 내가 속상해 하거나 삐저도
그냥 넘어가거나 말을 돌리는데
요즘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좀 참아주다가
"나한테 괜심이 없거나 귀찮은거야?"
라고 하니까 너무 피곤해서 그랬대...
"알았어" 라고 라니까
바로 자기 힘든 이야기 시작해서
"가서 일이나 해라"
하니까 알았대
어휴 속터져......
얘가 진짜로 바쁘고 힘든건 맞아...
하루에 2~3시간 정도 자고
인터넷도 못하고 어디 감금당해서 일하는 직업인데
얼마 전부터 일하기 시작했거든
근데 내가 가서 일하라고 한거 아니잖아...
초반에는 어유 얼마나 힘들겠어...
사랑하는 애인 힘든거 맘 아푸다...ㅠㅜ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내가 속상한거 티내도
'나 힘듬~ 수고~' 하니까 슬슬 못참겠어
앞으로 5개월을 더 이래야 하는데
만나지를 못하니까 대화로도 못 풀고
일하다가 짬내서 연락하는거라 길게 이야기도 못해
이 직업이 여차하면 평생 솔로로 살다가 죽는다는데
왜그러는지 슬슬 알 것 같달까
이걸 어떻게하지 진짜...
그놈의 돈돈돈 이거 하면 돈 잘 버니까 모아서 집사야지
뭐해야지
내가 뭐 해주께 하는것도 지긋지긋해...ㅠㅜ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