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너네 엄마 전화 대신 받으면 뭐라고 해?

엄마 전화 내가 대신 받았는데 순간 당황해서 아 저 엄마딸인데요... 이난리 나 26살인데 뭐라고 하는 게 좋았을까

[익인1]

엄마딸인데요 라고 하는듯 나도...

[글쓴이]

그치ㅋㅋㅋㅋ 마땅히 할 말이 생각 안 나긴하는데 너무... 약간.. 어른스럽지 못한 단어 선택이었어

[익인2]

난 걍 안녕하세용~! 엄마가 ~~때문에 못받으셔서 이렇게 함

[익인2]

어차피 딸인거 말 안해도 딸인거 다 알더라

[익인3]

아는사람이면 이모 안녕하세요 저 ㅇㅇ인데요~
모르는사람이면 네 여보세요~ 지금 어떤어떤용무중이라 전화 못받으신다하고 중요한 내용이면 전달드릴게요~ 하고 누구냐 물어보면 딸이에용 함

[익인4]

그냥 여보세요 하고 받고 상대방이 ??? 하면 딸이에요 대신받았습니다 할듯

[글쓴이]

아 이렇게 하고싶었음... 이렇게 뭔가 어른스럽게.. 근데 내 입에서 잼민이마냥 아 엄마딸인데요 이렇게 나옴 ㅠ 떼잉

[익인4]

ㅋㅋ스물여섯이면 어려서 괜찮아 직장생활 10년쯤 하면 자다가도 술술 나와

[글쓴이]

ㅋㅋㅋㅋ ㅠㅠ 고마웡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엄마딸인데욬ㅋㅋㅋ 넘 ㄱㅇㅇ

난 모르는 사람이면 "여보세요 어머니 대신 딸이 전화받았습니다~" 이러고 아는 사람이면 "ㅇㅇ 안녕하세요 저 ㅁㅁ에요! 대신 전화받았어요" 이런식으로

[글쓴이]

오키 이렇게 말해야겠어🥹🥹
아는 사람이면 바로 말하는데 약간 거래처? 였어서 순간 쫄아서ㅋㅋㅋㅋㅋ

[익인7]

난 그냥 상대방이 말하기도 전에 여보세요? 아 저 딸인데 대신 받았어요 지금 엄마가 뭐하고 있어서 이따 오시면 전화 왔었다고 말씀 드려놓을개요~ 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