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엄청 마음 있는 사친이 있었거든? 진짜 내 연락 한번이면 새벽에도 오던 애야 근데 내 타입은 아니였어 사실 내가 딱 선 긋고 벽 치면 끝날 문제였는데 나한테 그 정도로 목 매는 남자가 없었어서 계속 여지를 줬었어 벽 안치는 것 자체가 여지 주는 거라는 걸 아는데도 멈추질 못했어 애인 있을때도 스트레스 받으면 연락해서 술 먹고 그랬거든 근데 막상 딴 여자 생겼다는 연락 받으니까 막 속에서 열불이 나는거야 자기도 이제 지쳤고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처 지울 거라는 카톡 보고는 너무 화가 나서 전화해서 욕했어 ..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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