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많은 애인이랑 결혼해도 괜찮을까?

그냥 많이 먹는다 이 정도가 아니라

조금만 배가 고파도 사람이 성격이 돌변하듯 바뀌고 엄청 예민해진다 해야되나ㅠㅠ평소엔 사람이 성격도 착하고 배려심 많고 그런데 조금만 식사 루틴 벗어나거나 배고파지면 그때부터 성격이 슬슬 바뀌더라고

[익인1]

그 예민함 감당 가능해?

[글쓴이]

그냥 옆에서 좀 맞춰주고 그럼 괜찮을 것 같은 정도? 근데 식사 시간이 맞거나 뭐라도 배가 차 있음 평소엔 짜증도 아예 안 내고 성격 좋긴 해

[익인1]

뭐가 됐든 네 상대이기 때문에 네가 감당 가능한지만 보면 돼. 대신 평생 그럴 것을 감당 가능한지를 봐야겠지. 가족행사 자리에서 그런 모습이 보여도 괜찮을지 등등. 감당 가능하면 해도 됨.

[익인2]

솔직히 알잖아

[글쓴이]

알긴 아는데 그 외의 다른 건 나랑 너무 잘 맞기도 해서 고민이 엄청 되긴 한 것 같아

[익인3]

되겠냐고.. 짐승도 아니고 저게 뭐냐 연애를 하는것도 신기하네

[글쓴이]

나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부분이 좀 쎄하다 해야되나 마음에 걸려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익인3]

스스로 인생꼬지말자.. 항상 상대가 배가 차있는지 옆에서 신경써야 한다는거 자체가 비정상적이야 잘 판단하길 바란다..

[익인4]

나 먹는 양 엄청 많은 사람인데 배고프다고 해서 성격이 달라지진 않아...

[익인5]

식탐 많은건 오케이인데 성격이 나빠지는건 별로

[익인6]

착한게 아닌거같음